일년만에 도봉산을 올랐다.
1993년부터 2003년까지 10년동안 일년에 30-40번씩 올랐던 도봉산인데..
그 후로는 전국산을 다니느라, 일년에 한번 오르는 꼴이 되어버렸다.
작년 4월말후로 다시한번 찾았다.
8시30분 둥반시작.
우암 송시열(1607-1689)의 도봉동문 친필.
도봉서원지나 금강암 갈림길.
우측 도봉산장길로 들어선다.
여기부터 마당바위까지는 지루한 계단길이다.
하도 다녀서.. 그런가부다...하고 오른다.
마당바위.
마당바위에서 바라본 우이암. 뒤로 북한산 인수봉이 보이고...
박무로인해 시내가 깨끗이 보이지 않는다.
관음암으로 향한다.
일년 365일 등산로에 걸려있는 연등.
관음암의 250 불상.
표정이 전부 다르다.
전망바위. 여기서 점심을 먹고...
예전에는 버너키고 삼겹살 구어먹었었는데, 지금은 통제가심해 곤란하다.
좌로부터 주봉,자운봉,만장봉,선인봉.
도봉 주능선으로 향한다.
시원한 조망이다.
이정표도 새로 세웠군..우이암 방향이다.
드디어 주능선이 보인다.
도봉주능선에 오르니 오봉이보이고...암벽훈련중 인가보다.
언제봐도 좋은 능선이다.
북한산.
가운데 인수봉을 중심으로 왼쪽에 만경대능선과 오른쪽 염초봉능선. 그리고 그밑에 숨은벽.
감격스럽게도 불과 한달사이에 다 가봤다는..ㅎㅎㅎ
애들생각하며 오봉을 배경으로.
이놈들..잘들 있는지...10 여년전 사진이다.
우이암과 북한산.
여름기분나는 능선길이다.
뒤로는 신선대와 자운봉.
작년에비해 정비를 잘해 놓았다.
작년모습.
하산이다.
보문능선길로 하산이다.
11시가 지나니 사람들이 많이 오른다.
엄청나게 많은 사람이 오른다. 토,일요일은 항상 이렇다.
도봉사를 지나...
능원사다.
작년에도 돈이 많아 보였는데, 작년보다 더욱 부자로 보인다.
작년모습이다.
번쩍번쩍 빛났다.
한바퀴 돌았는데 4시간이 안걸렸다. 토요일이지만 아침일찍오르니 한산하고 좋았다.
도봉산은 나에게 참 편안한 산이다.
'100대산과 산행 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암릉이 멋진 마니산 (0) | 2009.06.14 |
---|---|
인수봉 취나드B (0) | 2009.06.08 |
나즈막한 불암산 (0) | 2009.05.23 |
여름을 알리는 소래산 (0) | 2009.05.20 |
육산과 암릉의 양주 불곡산 (0) | 2009.05.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