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산성(山城),읍성(邑城)

장수 합미성 (合米城)

메탈 2009. 4. 14. 09:23

종 목 : 시도기념물 제75호 (장수군) 
명 칭 : 합미성(合米城) 
분 류 : 유적건조물 / 정치국방/ 성/ 성곽 
수량/면적 : 일원
지 정 일 : 1985.08.16
소 재 지 : 전북 장수군  장수읍 사천리 177-1 
시 대 
소 유 자 : 국유
관 리 자 : 장수군
상 세 문 의 : 전라북도 장수군 산림문화관광과 063-350-2224

 

전라북도 무주군 장수읍 해발 800m의 산능선 정상에 자리하고 있는 산성이다.

합미성이란 이름은 후백제 때 성에 주둔한 군사들이 먹을 식량을 모았다하여 붙여진 것이라 하는데, 당시 군사들이 쓸 물을 땅속으로 보내던 수로관 시설이 현재까지 남아 있다.

성의 둘레는 970척(320m)이며, 높이는 바깥쪽이 15척(4.6m), 안쪽이 5척(1.6m)이다. 현재 대부분의 성벽은 무너져 내린 상태이며, 다만 북서쪽과 남쪽의 일부 성벽만이 비교적 온전하게 남아 있다.

이 수군(守軍)터는 와전되어 오늘날에는 쑤구머리로 전해지고 있다. 성터에서 3㎞쯤 떨어진 곳에 신무산이 있는데, 이곳에 허수아비로 군사를 만들어 적군이 합미성으로 오지 않고, 신무산으로 유인하여 적을 무찔렀다고 한다. 지금도 성터가 남아있으며, 몇 해 전까지만 해도 땅속을 파보면 불탄 쌀이 나왔다고 전해진다. - 문화재청

 

네비게이션을 따가가면, 도로변에 표지판이있어 찾기 쉬웠다. 

 

등산로를 따라 오른다.

 

이정표가 나온다. 산성 안내가 없어 정상쪽으로 향했다.

 

계속 오르는데 오른쪽으로 성곽이 보인다.

 

저기가 틀림없다. 잘못 오른것이다.

 

표지판에 합미성 세글자 넣으면 무거워서 쓰러지나?

성곽을 보니 그리 반가울수가...서둘러 향했다.

 

서쪽부근인데 치성의 형태였다.

 

이곳은 등산로여서인지 성곽이 다 무너져 있었다. 위치를보니 남쪽과 서쪽이 만나는 부분이다.

 

서쪽치성이다.

 

치성의 정면모습. 

 

치성 모서리부분이 둥글게 되어있다.

 

 

서쪽성곽을 따라가본다.

 

비교적 잘 남아있었다.

 

 

높이는 4-5m 정도.

 

기와가 있는것으로 보아 건물이 있었다는 얘기다.

 

이곳은 보축성벽도 보인다.

 

계속 이어져가는 서쪽 성벽.

 

 

북쪽으로 완만히 돌아간다.

 

북쪽으로 돌아가는 성곽.

높이도 그대로인채 성곽상태도 좋았다.

 

북쪽 시작점.

 

북쪽은 서쪽보다 정교함은 떨어지는듯 하다.

 

그렇지만 성곽상태는 양호하였다.

 

뒤돌아 본 모습이다.

 

저만치가다 무너졌다.

 

아마 나무가 자라면서 성곽을 무너뜨린 모양이다.

 

지나온 성곽.

 

무너진곳의 겉쌓기와 속쌓기.

 

그리고 조금 이어지더니 무너져있었다.

 

무너진 위로 올라왔다.

 

조금가니 다시 얼마간 성곽의 모습이 보이고...

 

그리고는 동쪽으로 돌아간다.

 

여기부터 동쪽이다.

 

이곳도 치성의 흔적이다.

 

동쪽성곽도 상태가 좋은 편이다.

 

 

잘 남아있는 동쪽성곽.

높이가 5m는 넘는것 같다.

 

위쪽만 조금 무너진것 같다.

 

치성쪽 방향.

 

성곽을 따라가려했으나 잡목때문에 곤란하였다.

 

정면모습.

 

 

 

남쪽 끝부분에 무너진곳이 보인다.

 

저기까지 이어져있는데..그 이후론 남쪽면이다.

 

더이상 진행이 곤란하여, 다시 서쪽으로 돌아와 성곽 안쪽으로 따라가본다.

서쪽 치성앞이다.

 

치성 위쪽.

돌을 밟으면 달그락거리는소리가 마치 쇠소리 같다.

 

성곽을 따라가본다.

 

서쪽성곽이 되겠다.

 

치성.

 

성곽위는 위험하여, 안쪽으로 들어오니 길이있다.

 

 

성곽안쪽모습으로, 협축식인것을 알 수가 있다.

 

북쪽으로 돌아가는 부분.

 

 

여기부터 북쪽이다.

 

다시 동쪽으로 돌아가고...

 

동쪽 치성안쪽이다.

 

 

왼쪽옆이 성곽인데 접근이 어려웠다.

 

 

남쪽으로 이어진다.

 

남쪽성곽 위쪽으로..무너진곳이있어 아래로 내려가 보았다.

 

남쪽도 성곽이 잘 남아있었다.

 

 

이곳도 나무가 자라면서 성곽을 무너뜨렸다.

 

무너진곳.

 

잘 남아잇는 성곽밑으로 내려가본다.

 

 

잡목때문에 더이상 갈수가 없었는데, 남쪽 시작점부터 성곽이 있는것 같았다.

 

다시 남쪽성곽을 따라가본다.

 

무너진곳은 위로 걷고...

 

여기도 치성의 흔적이다. 남쪽치성이다.

 

남쪽치성도 거의 무너진 상태다.

 

그리고 다시 성곽이 이어진다.

 

상태가 양호한 남쪽성곽부분.

 

수구(水口)인지?...

 

정면모습.

 

잡목때문에 성곽밑으로 가는것 포기.

 

다시 치성쪽으로 오른다.

 

거의 무너진 남쪽치성.

 

성곽 위쪽으로 오르며...

 

저 앞에 다시 성곽이...내려가본다.

 

방금전에 보았던 성벽. 

 

성곽이 서쪽으로 완만히 돌아간다.

 

 

속쌓기가 보이고...

 

성곽위쪽으로 다시 올랐다.

 

저기가 처음 장소인 서쪽치성이다.

 

남쪽에서 서쪽으로 이어지는 성곽.

 

 

처음장소로 돌아와 답사를 마감한다.

 

합미성은 비교적 옛상태를 잘 보관한 산성중의 하나라 할수가 있겠다.

동서남북 모두 일부만 무너져 있을뿐, 높은성곽이 그대로 남아있는 구간이 많고, 치성도 3개나 남아있는둥...

 

잡목을 제거하고, 주변정리를 잘하면 훌륭한 우리의 역사,문화유산이 되리라 믿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