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대산과 산행 일기

악(岳)산의 요소를 두루갖춘 용문산 (100-51)

메탈 2008. 8. 11. 13:46

2008년 8월 9일

 

경기 양평에 위치한 용문산(1,157m)은 경기도에서 화악산, 명지산에 이어 세번째로 높은 산으로 기암괴석과 고산준령을 고루 갖추고 있는 산이다. 본디 미지산이라는 이름으로 불리었는데, 조선을 개국하고 이태조가 등극하면서 '용문산'이라 바꿔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정상(1,157m)은 2007년 11월 17일 부터 개방되었다 - 한국의 산천에서

 

용문산은 정상이 개방되지 않아서 관심이 없었는데, 작년말에 개방이 되어 산*친분들과 가보기로 하였다.

마침 날씨는 무척좋고...기온은 엄청 높고..

입구에서 보이는 정상. 빤히보여서 쉬울것 같았으나...

 

1,157m 가 그냥 폼으로 높은것이 아니라는것은, 언제나 느끼지만서도...

 

듬직한 산*친분들이다.

나중에 알았다. 비쩍 마른분들이 산 잘탄다는것을...

 

자..빤히보이는 저곳으로 올라보자.

 

용문사 일주문.

 

포장된 도로를 오르니 용문사다.

용문사의 은행나무. 신라때것으로 1,100년 됐단다. 높이 41m,길이 11m

 

용문사에서 보이는 정상.

 

갈림길에서 상원사로 향한다. 상원사갈림길에서 정상으로 오른후, 마당바위쪽으로 하산이다. 

 

무지하게 잘 오르는 네분이다.

 

상원사 갈림길에서 잠시 휴식.

 

다시 가파른길을 오른다.

 

용문산은 용악산으로 불러도 좋을만큼 악(岳)산이다.

 

정상이 빤히보이는데, 아무리가도 마냥 그자리다.

 

날은 기가막히게 좋고...

 

하산할때 여기서 마당바위쪽으로 하산이다.

 

다시 바위길을 오른다. 

 

그나마 정상개방때 만든 계단이있어 다행이다.

 

아무리 가도 정상이 그대로네...

 

시야좋고....

 

정상이 가까워온다.

 

전혀 힘든기색없는 일행들.

 

또 오른다..

 

정상으로가는 마지막 계단이다. 시종일관 즐거운 낭구님.

 

드디어 정상도착이다.

 

마구쏜다.

 

초소뒤로 보이는  폭산.

 

 

바로뒤로 유명산.

 

주차장과 용문사가 바로 아래에있다.

 

 

산*친의 자랑..먹는거.. 

 

정상바로옆에 팔각정자가있어 식사하기가 좋았다. 정자옆에서..

 

이제 하산이다.

갈림길까지는 왔던길로 내려서고...

 

마당바위쪽으로 하산인데, 완전 너덜길이다.

 

 

본격 계곡산행을 맛볼수있다.

 

계곡이 무척 깊었다.

 

계속되는 너덜길..

 

목욕하기 알맞은 소(沼).

 

마당바위코스는, 이런 다리와 너덕길이있을뿐이다.

 

 

 

 

이제서야 갈림길 도착이다.

 

시원하게 멱감는 우리 일행들...

 

화끈한 더운날에, 가족처럼 즐겁게 산행하였다. 

쉽게봤으나 악산임에 틀림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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