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대산과 산행 일기

비경을 만끽한 설악산 (100-52)

메탈 2008. 8. 18. 17:10

2008년 8월 16일

 

설악산한반도의 중추인 백두대간중에 가장 높은 대청봉(1708m)을 정점으로 펼쳐진 설악산(雪岳山 1,708m). 설악산은 동북쪽의 금강산과 동남쪽의 오대산 사이에 솟아 있으며 한라산 지리산에 이어 남한에서 세 번째로 높은 명산이다. 설산 또는 설봉산 등으로도 부르는 설악산은 깊은 계곡의 맑은 물과 신록 단풍이 고찰의 단청과 어우러져 절경을 이룬다 - 한국의 산천에서

 

밤새비가오더니, 결국 운무속에 잠겨버린 설악.

 

그래도 우린간다. 공룡능선이냐? 소청대피소냐? 일단 가고보자....오전 7시.

 

비선대까지는 길이좋다.

 

 

비선대.

 

 

천불동 게곡. 

 

결국 공룡능선으로 향한다. 

 

금강굴 갈림길에서.. 

 

날은 개이질 않는다.

 

다시 산돼지가 힘차게 오르고있다.

 

꼭 한시간을 오르니 능선에 닿는다.

 

천불동 계곡방향... 

 

능선을 따라가니 조금씩 날이 갠다. 능선에서 왼쪽으로 법봉이고..

 

오른쪽으로 울산바위다.

 

권금성과 집선봉.

 

범봉위로 대청과 중청의 모습이보인다.

 

 

금강문에서..

 

공룡능선이 한눈에 보인다. 

 

뒤 돌아보니, 세존봉과 금강문이다.

 

1,275봉.

 

마등령에서 전망대오는길.

 

 

 마등령 전망대도착. 12시.

 

 

황철봉 방향.

 

공룡능선으로 간다.

 

이리 아기자기한 길이...

 

 

상습정체구간. 

원래 이곳조망이 좋은데..운무에 아무것도 안보였다.

 

 

공룡능선길이 매우 편안해졌다. 내가 좋아하는 길이다.

 

 

 

 

 

1,275봉 밑에서..산돼지부부.

 

산죽님 부부.

 

기암절경은 이어지고...  

 

1,275봉으로 오른다.

 

 

1,275봉에 오르니 날이 갠다.

 

 

건너편에 소청대피소다.

오늘 저기까지 가야한다.

 

마등령에서 온 공룡능선길.

 

 

가야할 공룡능선.

왼쪽이 능선끝 신선봉.

 

감탄이 이어지고...

 

 

 

1,275봉을 내려선다.  

 

뒤돌아 바라본 모습.

중간에 파란배낭이 산죽님이다. 

 

한참을 가니, 신선대가 보인다.

 

다시 올라야지..

 

운무에 쌓인길이 신비롭기만하다.

오래전에 이근처에서 비박하며 별을봤는데, 지금은 길이 바뀐것 같다.

 

전설의 고향이 바로 이런곳 아닐까?

 

 

신비로움을 안은채 길을따라간다.

 

 

하루종일 걷고싶은 길이다.

 

 

 

드디어 신선봉 도착. 5시.

날이개여서 바람이 운무를 쓸어낸다. 범봉이 맨먼저 그 보습을 보이고...

 

울산바위가 운무속에서 빛을낸다. 

 

우리가 지나온 공룡능선.

 

가야동계곡. 

난 설악산에오면 꼭 가야동이나 오세암으로 하산한 기억밖에 없다.

 

범봉과 울산바위.

 

울산바위가 깨끗히 보인다.

 

저녁빛이 봉우리를 물들이네...

 

1,275봉은 끝내 모습을 보이지 않고... 

 

용아장성능이다. 10 여넌전에 아주 힘들게 지났던 기억이...

 

희운각 대피소. 이곳도 내일모레부로 마지막이다. 

공단에서 직영하려고 허물고 수리한단다.

 

자..소청대피소로 올라가자.

 

힘들게 오르는데..너무도 멋진 장면이...그래, 찍을것은 찍어야지..

 

도착하자마자 대충먹고, 잠자리에 들었다.

새벽 5시 18분 여명이다.

 

5시 38분.

 

산죽님,이번엔 어떤작품이 나올까요?

 

가람과뫼님 부부.

 

소청에서...

 

 

아침햇살을 받는 용아장성. 

 

 

중청.

 

희운각으로 내려오며 바라본 소청.

 

희운각에서 아침식사를하고, 다시 비선대로...

 

천불동계곡의 비경이 눈에보이기 시작이다.

 

 

 

 

 

 

 

양폭.

 

 

 

 

 

천불동은 처음이라 마냥 신기하기만하다.

 

천불동의 깊은계곡.

 

 

장군봉과 금강굴이 보이며 계곡은 비선대로 이어진다.

희운각에서 3시간 반이면 주차장으로 올수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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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상 서울팀만 희운각에서 먼저떠나 아쉬움이 많았다. 

하지만 그 아쉬움이야말로 다음을 기약하는 약속이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