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풍경,꽃

연천 DMZ태풍전망대

메탈 2008. 6. 30. 16:50

태풍전망대는 천하무적 태풍부대에서 1991년 12월 3일 건립한 것으로, 서울에서 약 65km, 평양에서 약 140km 떨어진 중면 비끼산의 가장 높은 수리봉에 위치한다. 처음에는 군사분계선을 기점으로 2km 지점에 남방 한계선과 북방 한계선이 설정되었으나, 1968년 북한이 휴전선 가까이 철책을 설치함에 따라 우리나라도 1978년에 부분적으로 철책을 설치하였다.

태풍전망대는 휴전선까지 800m, 북한 초소까지는 1,600m의 거리에 떨어져 위치하고 155마일 휴전선상 북한과 가장 가까운 전망대로 유명하다. 태풍전망대에는 국군 장병들이 종교 집회를 가질 수 있는 교회·성당·성모상·법당·종각 등이 있고 북녘에 고향을 두고 떠나온 실향민의 망향비와 한국전쟁의 전적비, 6.25참전 소년전차병기념비가 세워져 있다. 전시관에는 이 곳으로부터 2km 떨어진 임진강 필승 교에서 수습한 북한의 생활필수품과 일용품, 그리고 휴전 이후 수십 회에 걸쳐 침투한 무장 간첩들이 이용한 침투 장비 일부가 전시되어 있다.

 

이곳은 몇번 방문한적이 있는데, 오후에는 박무가 끼어 오전에 와야 제대로볼수가있다.

마침 날씨가 좋아 아침일찍 차를 몰았다.

 

전망대에 어른순간, 기가막힌 풍경이 펼쳐진다.

제일 긴장된 장소에서, 가장 평화스러운 모습을 보다니...

 

좌 우로는 우리측 철책이 놓여있어, 대치상황의 긴장감을 알수가있다.

 

앞산의 흰띠는 북한측 경계란다.

 

저 멀리 초소가 없다면, 누가 여기를 세계제일의 냉전장소라 하겠는가?

 

다시봐도 너무도 평화스런 모습이다.

저 임진강을 경계로 남과 북이 갈린다.

 

북측을 땡겨보았다.

 

이러한 고요한 장소는, 여기말고는 찾을수가 없다.

 

저 라인은 말하자면, 오늘날의 산성(山城)이다.

 

멀리 동해안까지 뻗어있다.

 

 

북한사람들은 등산 안하나?

 

무슨산인지 알수는 없어도, 개성부근의 산이다. 

 

마침 날씨가 좋아 멀리 볼수가있었다. 

제한구역이라 사진을 마음놓고 찍을수가 없어서, 보안상에 문제되는사진은 올리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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