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풍경,꽃

온달 동굴

메탈 2008. 4. 2. 17:31

천연기념물 제261호.

온달산성이 있는 성산 기슭 지하에서 약 4억 5천만년 전부터 생성 되어 온 것으로 추정되는 온달동굴은 주굴과 지굴의 길이가 800m인 석회암 천연동굴로서 그 존재는 신증동국여지승람 제14권 충청도 영춘현 고적조에 기록되어 있으며 1966년부터 학술조사가 시행되어 1975년 잠시 공개하였으나 지리적 여건으로 폐
쇄되었다.
그 이후 단양군에서는 1993년 한국동굴학회 조사단에 개발 타당성 조사용역을 실시하여 온달동굴 사업에 8억5천만 원을 투입하고 1997년 1월 - 10월까지 사업을 완료하여 이곳을 찾는 관광객에게 공개 관람 할 수 있게 개발하였으며 현재 천연기념물 제261호로 지정 보존되고 있다.

온달동굴의 특징은 석화암층 담백색 종유석과 석순등이 잘 발달되어 내부 비경이 웅장하고 동굴의 진입로가 수평을 이루고 있다. 동굴의 총 길이는 800m로 주선과 지선을 이루고 1, 2, 3층으로 구분되어 아기자기한 석순이 많고 동굴 내부의 지하수량이 풍부하여 현재 까지도 생성물이 자라고 있으며 노래기, 지네, 곤충, 포유류등 다양한 생물이 서식하고 있다.

 

입구다. 헬멧을 쓰게끔 되어있었다.

 

내부 지도이지만, 들어가보면 어디가 어딘지 알수가 없다.

 

영화 에일리언이 생각난다.

몇억년의 자연적인 모습이 이렇구나.... 

 

내부통로는 잘 준비되어있었다.

다만 낮은곳이 많아 머리조심 해야했다. 헬맷은 필수.

 

 

 

 

 

석회동굴은 전세계적으로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많이 있는데
우리나라에는 남한의 강원도, 충청북도, 경상북도와 북한의 평안남북도 경계, 황해도 지역에 널리 분포되어 있다. 삼척의 환선굴, 대이굴, 초당굴, 신령굴, 용연굴, 정선의 주암굴, 평창의 백룡굴, 영월의 고씨굴, 용담굴, 단양의 고수굴, 노동굴, 온달굴, 지하굴, 원성의 금대굴, 봉화의 평천굴, 울진의 성류굴, 익산의 천호굴, 문경의 관산굴 등을 손꼽을 수 있다.

한편 화산동굴은 석회동굴과 달리 한번 만들어진 후 더 이상 변하지 않으므로 점차 무너지고 파괴되어 남아있는 동굴의 숫자도 그리 많지 않다. 미국 서부지대에 전세계 화산동굴의 절반이상이 분포하고 있고 우리나라는 제주도에 화산동굴과 지형지물이 많이 있다. 금녕사굴, 만장굴, 협제굴등이 대표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