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12월 26일
덕산도립공원은 덕산면의 시량리, 사천리, 둔리, 상가리, 광천리 등을 포함하여 1973년에 도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덕숭산은 충남 예산군 덕산면에 위치한 명산으로, 백제 때의 명사찰인 수덕사로 유명하여, 수덕산이라 불리기도 한다. 그리 높지 않은 산이다. 그러나 북쪽에는 가야산, 남쪽에는 일월산, 동쪽에 용봉산, 서쪽에 삼준산이 주위를 삼엄하게 둘러싸고 있는 형상이라 낮은 산이라는 느낌은 들지 않는다. - 한국의 산천에서...
덕숭산은 가까워 수덕사 주차장에 이르니 아침 8시가 채 안되었다.
비구니절 수덕사 일주문을 들어서니 8시다.
일주문을 통과하자 금강문이다.
그 뒤로는 사천왕문.
그리고 일직선길로 황하정루가 이어진다.
그 뒤로는 대웅전이다.
수덕사 대웅전은 부석사 무량수전, 안동 봉정사 극락전 등과 함께 현존하는 고려시대 목조 건물이다.
대웅전은 1936년부터 4년동안 절을 고치다가 대들보에서 나온 묵서 (墨書)에서 고려 충렬왕 34년 (1308년) 건립되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국보 34호인 대웅전은 남아있는 고려시대 건축물 가운데 특이하게 백제적인 곡선을 보여주고 있다. 앞 세칸 곁 네칸의 단층 맞배집으로 그 형태가 장중하다. - 한국의 산천에서..
대웅전 뒤로 돌아가니 그제서야 산길이다.
이런 산길을 한참 오른다.
비구니 절이라서 그런지, 아담한 암자가 눈에 띈다.
얼마를 오르니 미륵불이다. 8시 30분.
이후부터는 계단이 아니라 산길이다.
아침안개가 마을에 피어어른다.
드디어 정상. 9시.
뒤에 가야산이다.
하산길은 능선길이다.
소나무길이 퍽이나 좋다.
바위가 마치 쿠션의자같다.
능선길을 30분이상 내려선다.
매우 낭만적 길이다. 해골바위같은것도 보인다.
수덕사다.
여름날, 시원스레 막걸리 한잔 마시기 좋은 전망바위다.
꼬박 한시간을 내려오니 주차장이다.
2시간의 짧은 산행이었다.
덕숭산이 맑게 보인다.
'100대산과 산행 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상고대로 뒤덮힌 운장산 (100-44) (0) | 2008.04.28 |
---|---|
겨울산 제대로보여준 점봉산 (100-43) (0) | 2008.04.27 |
칼바람 소백산 (0) | 2008.04.27 |
나의 첫 상고대 가리산 (100-41) (0) | 2008.04.27 |
산성은 못간 금정산 (100-40) (0) | 2008.04.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