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대산과 산행 일기

조망이 좋았던 운악산 (100-33)

메탈 2008. 4. 16. 15:08

2007년 9월 5일 

비가온다고하여 산행을 포기했는데, 아침에 8시까지 비가오지않았다.부랴부랴 서둘러 출발하여, 베어스타운을 지나 현등사입구에 도착하니 10시 30분이다. 매표소-만경대능선-병풍바위-입석대-사다리-정상-절고개-현등사운악산 (雲岳山) 936m - 경기도 가평군,포쳔군  차를주차시킨곳이 바로 매표소 앞이다.입장료 3,200원.10시 38분 등반시작이다.

 

 

현등사로 가는길은 잘 닦여져 있었다.우리는 눈썹바위쪽으로 가가위해 만경대능선쪽으로 올랐다.

 

약 10분을 걸은후 능선으로 붙었다.

 

 

악(岳)산임에도 초반은 부드럽게 시작된다.

 

 

계단이 많은데 이런계단을 한참 오른다.

날이 무척 선선하다.땀은 흐르지만 이내 식는다.

 

 

11시 15분.

육산이 끝나고 드디어 바위가 나타난다.

 

 

순 돌길이 이어진다.

 

 

매표소에서 한시간 남짓 오르니 전망대다. 11시 50분.

명지산과, 연인산이 병풍처럼 둘러져있다.

 

 

이제부터 본격적인 바위, 암릉구간이 시작된다.

 

 

정상이 빤히보이지만, 저기까지 암릉길이다.

 

 

병풍바위 전망대다. 앞에 병풍바위가 그림처럼 서있다. 12시 35분.

가을 단풍때 멋질것 같다. 

 

 

또 암릉길을 계속 오른다. 쇠난간과 디딤쇠가 인상적이다.

 

 

 

 

이런 가파른암릉길이 운악산의 묘미가 아닐까한다.

 

 

어느덧 입석대다. 12시 55분. 

입석대와 병풍바위 전망대.

 

 

가파른길을 힘들여 오르지만, 날씨가 선선하여 그나마 다행이다.

 

 

계속 쇠난간과 디딤쇠다. 놀이터처럼 재미있다. 

 

 

철사다리에 도착이다. 오후 1시 15분.

정상이 얼마 안 남았다. 

 

 

정상에서 아기봉으로 가는 능선이 너무 멋지다.

 

 

 

자..마지막 오름이다.

하지만 옆은 수직낭떠러지..떨렸다.

 

 

정상이 바로 옆인데 잡목이 우거져 조망이 안좋은듯하여, 전망좋은 바위에 짐을풀고 쉬기로 하였다. 오후 1시 25분.

 

멀리 도봉산과 북한산이 뚜렸이 보인다.

 

 

쌍안경을 꺼내봤다. 관악산은 물론 서울시내가 깨끗하게 들어온다.

 

 

 

 

뒤로는 화악산이 손에 잡힐듯 하고...

대체 누가 오늘 비온다고 했어?

 

 

간단하게 행동식을 한후 정상으로 향했다. 1시 45분.

정상으로 가는길또한 디딤쇠다.

 

 

정상도착. 1시 50분.

 

 

조망이 좋지않아 바로 절고개로 향한다.

절고개능선은 그리 부드러울수가 없다.

악(岳)산이지만 능선길은 부드러운 오솔길이다. 

 

 

이어서 남근바위다. 1시 57분. 

 

 

계속이어지는 부드러운 능선길. 

 

 

절고개 도착. 2시 4분.

현등사 방향으로 하산이다.

 

 

하산길은 계곡인데, 물은없고 가파른 돌, 바위라 재미는 없다.

 

 

사람이 기거하는 흔적이 있는 집이다.

중들이 있는 모양이다.

 

 

계속 가파른 난간을 붙잡고 내려간다.

 

 

현등사 도착. 2시 37분.

그러나 절엔 들르지 않았다.

 

조금 내려가니 불이문이란 정자다. 

 

 

그리고 민영환 암각서.

나라를 걱정하여 탄식한 자리라 한다.

 

 

현등사에서 매표소까지는 조금 지루할정도의 길을 내려가야한다. 

 

 

드디어 원점회귀에 도달했다.

아까 오르던 만경대 능선입구다. 2시 58분. 

 

 

약 4시간 반의 산행을 종료했다.

나오면서 운악산을 다시한번 바라본다.

단풍들때 다시한번 와야겠다. 

 

 

집에오는데 비가내리기 시작했다.

비가 오기는 오는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