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산성(山城),읍성(邑城)

여주 파사산성 (婆娑山城)

메탈 2008. 3. 21. 22:41

지정번호  사적 251호 
지 정 일  70. 5.26 
시 대  조선시대 
소 재 지  경기도 여주군 대신면 천서리 산9 
소 재 자 산림청 
규 모  주위(성둘레) 935.5m 
재 료  石築 

 

해발 250m 정상(頂上)을 중심으로 하여 5각형 둘레로 경사가 가파른 곳을 이용하여 석재(石材)로 축성하였다. 주위는 약 943m 동문(東門)은 송촌리(松村里)를 향(向)하고 남문(南門)은 당남리(塘南里)와 남한강변(南漢江邊)의 흥천면(興川面) 계신리를 향(向)하였다. 축성년대(築城年代)가 삼한시대(三國時代)라는데는 의심이 없는것 같으나 신라(新羅)가 파사왕(婆娑王) 2년에 쌓았다는 것은 믿어지지 않는다. 그것은 파사왕 2년 당시에는 이곳이 신라의 영역에 속했다고 보기 어렵기 때문이다. 
 
다만 임진왜란에 경기 방어사 변응성(邊應星)이 파사성을 수리하여 도성(都城)의 상류(上流)를 견고히 하자고 주청하였으나 역사가 방대하여 속히 이룩하지 못하고 있다가 황해도 승군총섭(僧軍總攝) 의암(義巖)으로 하여금 유승(遊僧)을 모아 수축하게 하여 1595년에 수리를 마치고여기에 금강루(襟江樓)를 짓고 배, 군기(軍器)를 모두 갖추고 엄연한 관방(關防)을 이루었다고 기록하였다.(西崖集) 

 

파사산을 약 20여분 오르니 산성이다.

파사성 정상을 중심으로 능선을 따라 축성한 파사성은 성벽 등 이 비교적 많이 남아 있으며, 둘레는 약 943m이며 성벽중 최고 높은 곳은 6.25m나 되나 낮은 곳은 1.4m되는 곳도 있다. 천서리를 면한 동문지(東門址), 금사면 이포리를 면한 남문지(南門址)에는 문앵(門櫻)을 세웠던 고주형초석 2기와 평주 초석이 남았고 동문지에는 옹파사성 정상을 중심으로 능선을 따라 축성한 파사성은 성벽 등 이 비교적 많이 남아 있으며, 둘레는 약 943m이며 성벽중 최고 높은 곳은 6.25m나 되나 낮은 곳은 1.4m되는 곳도 있다. 천서리를 면한 동문지(東門址), 금사면 이포리를 면한 남문지(南門址)에는 문앵(門櫻)을 세웠던 고주형초석 2기와 평주 초석이 남았고 동문지에는 옹성문지(甕城門地)가 남아 있다.

한강에 연하여 있어 성 일부는 강언덕에 돌출된 자리를 잡아 남한강의 상하류를 한눈에 관찰할 수 있는 전략적 요충지이다. 삼국시대에 축성되었으며 신증동국여지승람에는 선조 25년(1592년) 에 임진란이 일어났을 때 유성룡의 발의에 따라 승군총익인 의암(義巖)이 승군을 동원하여 쌓은 둘레 1,100보의 성첩을 중수한 기록이 있다.

 

스카이뷰

 

 

동문지와 옹성문지(甕城門地) 

 

북쪽으로는 복원이 양호하게되어있었다.

 

남쪽으로 향한 성곽도, 일부이지만 상태가 양호했다.

 

하지만 잡목이 많아, 성곽위를 걷거나 들어갈수가 없었다.

할수없이 성안의 길을 따라갔다.

 

 

잡목을 헤치고 성밖으로 가보니 일부만 흔적으로 남아있다.

 

남쪽으로 빙돌며 길이 나 있었다. 이근처에서는 성곽의 흔적을 보기 어려웠다.

 

복원되어있는 구간이 눈에보인다.

 

남문근처인가보다.

밖으로 나가보았다.

 

왼쪽으로는, 깨끗하게 복원되어 북으로 뻗은 성곽.

 

오른쪽에는,복원되지는 않았지만 상태가 양호한 남쪽구간.

 

복원된 성곽위로 올라가본다.

적심방법(<積心方法> : 돌채움방법)으로 축조한것을 한눈에 알수있었다.

 

방금 내려섰던 남문지다.

 

일부 복원이 안된부분이다.

 

여기부터 정상까지는 깨끗하게 복원되어 있었다.

밖은 꽤 높았다.

 

성곽의 축조방법과 너비를 알수있다.

 

삼국시대 성곽은 이렇듯 두터웠다.

이유는 작은돌을 사용하기때문에, 무너짐이 쉬워 그것에대한 대비책으로 두께를 두껍게한게 아닐까 생각된다.

 

성안에서 출입을 용이하게하기위한 계단도 있다.

혹시 복원작업 인부들을 위한 계단은 아니겠지...동국여지승람에 계단까지 나와있지는 않았을테니....

 

 

성안은 내탁공법이아니라, 협축식으로 높이가 제법이다.

 

소나무가 성곽위로 자라, 세월을 알려준다.

 

산 정상까지 성곽이 멋지게 이어져있다.

 

 

남한강이 한눈에 보이고...

 

정상 표시가 보인다.

 

정상부근의 망대나 치성의 흔적이다.

 

정상에서 보이는 남한강.

파사산이 군사요충지임을 알수있다.

 

 

 

정상봉우리는 아직 복원이 안돼있다.

 

정상에서 90도꺾이며 내려서니, 성곽이 보인다. 밖의 모습이다.

높이가 높은곳도있는반면, 언덕쪽은 높이가 낮은곳도있다.

 

이 길을따라 동문지까지 성곽이 이어진다.

 

능선굴곡에따라 성곽높이를 유연하게 하였다.

 

동문지까지 성곽상태가 좋았는데, 상태를보니 요즘 개축한것 같지는 않았다.

조선시대에 축조한것이라면 돌이 컸을텐데...사정이 여의치 않아서 있던돌을 그냥 사용한 것일까?

 

 

한바퀴 돌아 동문지로 돌아왔다.

 

산책길같은 등산로를 내려서며, 파사산성 답사를 마친다.

파사산성은 경치가 너무좋아, 향후 관광지로서도 손색이 없을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