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솔길

선배 박건한 시인이 시집 한 질을 보내주셨다. 이육사, 박목월, 김남조, 이건청 시인 등의 시선집인데, 책들이 다 예사롭지가 않았다. 표지며 지질, 인쇄, 제본 등이 우리 시대 최고의 제책술(製冊術)을 보여 주고 있었다. 전국을 찾아다니며 주조기, 활판 인쇄기 등을 어렵게 구해 '활판 공..

경기 파주시 회동길 파주출판단지 내 아시아출판문화정보센터. 오후 7시쯤이면 300곳 넘는 출판사와 인쇄소, 물류센터 등에서 일하는 1만여명의 출판 종사자들로 종일 북적이던 거리는 썰물이 지나간 듯 고요해진다. 그 정적을 깨워 밤을 밝히는 것은 센터의 심장처럼 자리한 ‘지혜의 숲..

‘2015 화천 산천어축제’의 개막을 앞두고, 화천읍에서 커피 향이 은은하게 퍼지는 ‘산천어 커피박물관’이 개관했다. 이날 개관한 화천 ‘산천어 커피박물관’은 군청 직영으로 운영되며, 기증자인 재미동포 ‘제임스 리(54)’가 지난 30여년간 세계 20여개국을 다니며 수집한 1850년대 ..

㈜열림원은 최근 경기 파주출판도시에 전 세계에서 수집한 피노키오 컬렉션을 상설 전시하는 '피노키오 뮤지엄'을 개관했다고 29일 밝혔다. '피노키오 뮤지엄'은 피노키오를 주제로 한 세계 각국의 인형과 오래된 동화책, 소품 등 1천200여 점을 소장하고 있으며 개관 전시에는 이중 300여 ..

동굴같은 전시관을 나왔다. 반대편 카페로 가본다. 밖이 잘 보이는 카페 1층으로 가는 문이다. 만달인에 대하여 1층으로.... 먼저 벽에붙은 복도를 따가라본다. 사냥의 사정거리 1층내부 2층에서 바라본 1층전경 맘모스 뼈로 추측해본 몸통크기 코뿔소 들소 사냥의 디오라마 당시의 방한복 ..

전곡선사박물관의 건물은 프랑스 X-TU사가 설계를 맡아 부드러운 곡선을 지닌 원시 생명체의 느낌을 주고 있다. 건물의 표면은 뱀의 가죽 느낌이 나도록 디자인되었는데, 이는 용을 상징한다. 야간에 표면을 통해서 흘러나오는 빛을 보면 커다란 용이나 뱀의 모습을 떠올릴 수 있다. 전곡..

동두천 소요산입구에있는 자유수호평화 박물관이다. 아싑게도 빈약한 전시물과 내용에 건물이 아까울정도. 왜 이렇게 운영하는지 모르겠지만, 건물 놀릴수없어 임시로 유지하는것같은 느낌이다. 건물전경 입구근처에 구축함에서 사용하던 5인치 2연장함포다. 사정거리 16km로 요즘것..

2009년 개관한 한화기념관은 한국의 화약산업의 발상지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는 곳이다. 특히 인천 남동구에 위치하고 있던 한화그룹의 인천공장은 역사적 의미는 물론 규모면에서도 주목할 만한 발자취를 남겼다. 지난 2006년 보은공장으로 이전 후 인천공장이 생산작업 종료와 함께 ..

“여기 있는 이 퇴적층이 이순신 장군 시대 사람들이 생활하던 집터와 상점터가 쌓여서 만들어진 거라고 하면 다들 놀라죠. 우리 발밑에 조선시대 600년 역사가 그대로 살아 숨쉬고 있어요.”7일 오후 서울 종로2가에 있는 육의전 박물관에서 만난 황평우 한국문화유산정책연구소 소장은 ..

국 내 최초로 여성의 삶과 역사를 다룬 전문 전시관 ‘국립여성사전시관’이 1일 경기 고양시로 이전해 새롭게 문을 열었다. 정부고양청사 1, 2층에 새 둥지를 튼 국립여성사전시관(관장 이성숙)은 1층 기획전시실과 2층 상설전시실, 아카이브실, 수장고 학예연구실로 구성돼 있다. 기존 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