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 고흐 인사이드: 빛과 음악의 축제>(주최·제작 미디어앤아트)는 한국 대표적인 근대 건축물 문화역서울 284(구 서울역사)를 전시장으로 선택해 3D프로젝션 맵핑으로 구현된 반 고흐를 비롯한 인상주의 화가들의 400여 명작들이 지붕의 돔부터 천장, 둥근 기둥과 바닥까지 건물 내부 전체를 가득 메우는 혁신적인 연출로 주목받고 있다. 한편의 공연을 방불케할 정도로 전시라 표현하기에는 수많은 장치들이 동원된 이번 전시에는 음악 역시도 한 몫을 한다. 이 전시에 대한 특별한 감동을 기념하기 위해 ‘<반 고흐 인사이드> 스페셜 앨범’을 발매하게 됐다.
< 반 고흐 인사이드> 전시 음악의 프로듀싱은 일렉트로닉 앰비언트 장르로 유명한 포틀래치(Potlatch)가 맡았다. 포틀래치는 국내외 음반 활동과 함께 공연 예술계에서도 음악감독으로 활동 중인 뮤지션. 그는 <반 고흐 인사이드> OST 작업에 대해 “과거와 현재가 끊임없이 호흡하는 음악 작업이었다”며 “130년 전 그려진 반 고흐의 작품에 현대의 영상 기술로 호흡을 불어 넣었듯 음악 또한 클래식한 악기와 현대적인 신디사이저의 조화를 목표로 했다”고 전했다. 특히 신디사이저는 고흐와 인상주의 작품의 느낌을, 클래식한 악기들은 고흐의 내면을 표현하는데 사용했다. 신디사이저를 전체 음악의 기본 골격으로 하되 피아노, 기타,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클라리넷 등 클래식한 악기를 덧입히는 형식으로 만들어졌다.
< 반 고흐 인사이드> 스페셜 앨범은 총 9곡으로, 각 섹션별로 전시된 반 고흐의 인생과 그림의 흐름에 맞게 구성됐다. 뉘넨과 파리존에서는 반 고흐의 초기 작품과 인상주의 작가들의 대비를 신디사이저로 표현하며 극적인 생동감을 불어넣었고, 아를과 오베르존에서는 클래식한 악기들을 이용해 반 고흐의 내면을 표현, 그가 혼란과 고통을 겪으며 그린 작품들을 자연스럽게 따라갈 수 있도록 했다.
그 중 대표곡은 전시장의 2번째 섹션 파리존에서 펼쳐지는 ‘파리의 화창한 어느날’과 4번째 오베르존의 ‘인디언 썸머’다. ‘파리의 화창한 어느날’은 공간계 이펙터(reverb)와 딜레이(delay)를 사용, 공중에 흩뿌려진 음들이 시간의 흐름에 따라 구체화되는 형식으로 화려한 파리의 점묘주의 화법을 표현했고, ‘인디언 썸머’는 오베르에 머물던 고흐의 마지막 시기를 목관악기와 새소리, 바람소리가 어우러진 음악으로 표현, 반 고흐의 내면 속을 들여다 본 듯 깊은 울림을 선사한다.
반 고흐의 작품을 더욱 생동감있게 느끼게 할 <반 고흐 인사이드> 스페셜 앨범은 문화역서울 284 전시장 내 아트샵에서 1만원에 구입할 수 있다. 선착순 구매자에게 포스터를 증정한다. 스페셜 앨범 발매로 반 고흐의 그림을 더욱 풍성하게 느끼게 할 <반 고흐 인사이드: 빛과 음악의 축제>는 문화역서울 284에서 오는 4월 17일까지 전시된다. - 경향신문
http://vangoghinside.modoo.at/
문화역서울 284는 진보적인 전시가 많아 자주가는 편이다.
비록 그 내용을 전부 이해하지는 못하더라도 전위적이고 아방가르드한 작품들을 쉽게 접할수 없기 때문이다.
안내 팜플렛
입구를 들어가자 '뉘넨의 또다른 해돋이'란 구역이다.
반고흐를 비롯해 모네,르누아르,드가,터너등 많은 인상파 작가들의 작품이 영상으로 보여진다.
다음은 '파리의 화창한 어느날' 구역으로 반고흐,쇠라,시냐크의 작품으로 화려하게 서울역사에서 보여주고있다.
다음구역으로 이동한다.
반고흐의 작품을 작가의 사각으로 볼수있게도 해 놓았다.
이곳은 '아를의 별이 빛나는 밤에'
반고흐, 고갱의 작품이 벽을 수놓는다.
2층으로...
3D체험을 해볼수있는 공간. 대기시간이 너무길어 참여하지는 않았다.
이곳을 '오베르의 푸른 밀밭에서'
반고흐의 작품으로 천정과 벽에 보여준다.
출구로 나오면서 바라본 2구역이다.
기념품 코너
층계를 내려오며 답사를 마친다.
반고흐의 작품을 영상으로 볼수있다는점이 매력적인 전시다.
특히 3구역 '아를의 별이 빛나는 밤에'는 작품의 제작과장을 순서대로 보여주어 이채롭기도 하다.
가격이 좀 비싼느낌 말고는 볼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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