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3월 26일
고리산은 지형도에는 환산(環山)으로 표기되어 있으나 옥천 주민들은 '고리산'으로만 부른다. 이 산은 북쪽과 동쪽이 대청호와 금강으로 에워싸여 아름답게 펼쳐지는 호반 풍광을 즐기며 산행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옛날부터 '고리산'이라 불러온 산을 한글이 천대받던 시절 한자로 표기하며 '고리산'을 고리 '환(環)' 자를 써서 '환산' 이라 했던 것이다. 그러나 산 주변의 민초들은 '환산' 이라 부르지 않고 즐곧 '고리산'이라는 순수한 우리말로 지금까지 불러왔던 것이다.
고리산(581.4m)에 올랐을 때는 대청댐이 완공된 뒤여서 고리산에서 푸른 대청호를 조망하는 멋이 좋았다.
고리산 남쪽을 휘돌아 흐르는 꼬불꼬불 심한 사행천에 물이 차 올라 호수가 되는 바람에 'ㄹ' 자 몇 개를 이어놓은 것처럼 좁은 호수가 이어져 신기했다. 아마 우리나라 어디에도 이러한 멋있고 아름다운 호수의 장관은 고리산 자락 외에는 없을 것이다. - 한국의 산천에서
산은 그리 높지않으나 가파르다
능선에 이르고...
이제부터 능선길이다
대청호경치가 일품인 고리산
가야할 봉우리능선
시산제를 치루고...
이제 정상으로...
정상이다
삼국시대 보루가 잘 남아있었다
보루에서 바라본 대청호
지나온 능선
이제 하산이다
거의 다 내려왔다
마지막 뒤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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