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대산과 산행 일기

안개에갇힌 고려산 진달래

메탈 2010. 5. 3. 15:10

2010년 05월 03일

 

고려산 진달래가 만개한것 같은데, 토 일요일은 갈 엄두가 안나, 새벽일찍 들려보기로 하였다.

새벽처럼 출발했으나, 생각외로 막혔는데 구제역 방역때문이었다.

겨우 8시에나 오를수있었다.

 

하지만 세상일이 내뜻대로 된다면 얼마나 좋으랴...

날은 잔뜩 흐려있고, 비가 퍼부울 태세다.

 

 

 

사람 그림자도 안보인다.

 

분위기는 좋았다.

 

고천리 고인돌이다.

 

 

 

 

드디어 능선에도착.

 

 

길은 미끄러웠고, 조망은 꽝이고...

 

드디어 진달래밭이다.

하지만 5m앞이 안보이니...

 

 

눈앞의것만 보였다.

 

 

길을 따라간다.

 

 

 

 

오히려 안개속의 소나무밭이 더 운치가 있네그려...

 

 

 

 

이게 전부였다.

 

 

원래는 이곳서 바라보는 진달래가 멋진데...

 

고려산 정상쪽으로 가보자.

 

 

 

정상도 마찬가지...시계가 꽝이다.

 

올해는 이것으로 만족해야하나보다.

 

 

오던길로 내려서며 고려산 산행을 마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