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4월 17일
낙영산(684m)은 괴산군 청천면 사담리에 위치하며 이웃한 화양계곡의 도명산(643m)과 함께 암골미가 뛰어난 산이다. 낙영산이란 뜻은 산의 그림자가 비추다 혹은 그림자가 떨어지다라는 뜻으로, 신라 진평왕때 당 고조가 세수를 하기 위하여 세숫물을 받아 들여다 보니 아름다운 산의 모습이 비친지라 이상하게 여겨 신하를 불러 그림을 그리게 한후 이산을 찾도록 했으나 나라 안에서는 찾지 못하였는데 어느날 동자승이 나타나 이산은 동방 신라국에 있다고 알려줘 신라에까지 사신을 보내 찾아보았으나 신라에서도 찾지못해 걱정하던중 한 도승이 나타나 이산의 위치를 알려주니 그산을 찾아 산의 이름을 낙영산이라 이름지었다고 전해진다.- 한국의 산천에서
서울근교는 아직 꽃이없고, 남쪽에 진달래가 지난주 한창이라 속리산옆의 낙영산과 도명산을 가기로 하였다.
도명산에는 미륵산성이있고, 견훤산성도 가깝고..또 주위에 벚꽃길도 많아 겸사겸사 그쪽으로 향했다.
낙영산과 공림사 일주문이다.
공림사다
등산로로 들어섰는데...하지만 예상과는 달리 진달래는 꽃망울도 없었고...
이게 전부였다.
4월도 중순에서 하순으로 넘어가는데 이게 뭐람? 겨울도 이런겨울이 없다.
능선이 보인다.
산성의 흔적.
공림사에서 왼쪽으로 올라, 낙영산으로 향한후 도명산으로 갈 예정이다.
낙영산으로 향한다.
훼손이 심하다.
조봉산.
꽃이없으니 겨울과 마찬가지다.
진달래가 가득해야할 가지다.
낙영산이다.
저 봉우리로 올라본다.
소나무가 단단히 바위에 박혀있다.
조봉산을 배경으로...
조망이 시원하다.
암릉 오솔길
바위도 재미있고...길도 재미있고..꽃이있다면 더 좋았을텐데..
방향을 틀어 도명산으로 향한다.
가운데 봉이 도명산.
오솔길을 따라간다.
진달래가 한창이어야했다.
이게 뭔가했는데, 낙영산에는 공수특전대 유격장이있어, 그것을 관람하는 곳인 모양이다.
저기가 유격장이다.
도명산이다. 온통 바위로 되어있어 우회해야했다.
가파르게 올라간다.
공수부대 유격장. 하지만 멋진 경치다.
저기가 전망좋은곳이다.
이건뭐지? 건물 주춧돌로 사용한 흔적인데...
다시 오른다.
도명산 정상이다.
가운데가 낙영산.
정상의 바위가 인상적이고...
이 능선을 따라가면 되는데..통제를 하였다.
다시 오던길로 돌아갔다.
계곡을 지나 원점회기다.
꽃이없어 쓸쓸한 봄이다.
그나마 생강나무가 노래서 다행이고...
성문터에 다다르니 아까왔던 곳이다.
도명산에서 능선을 따라오면 아곳으로 오게되는데, 통제를해서 계곡을 질러왔다.
진달래하나가 봄을 알리기에는 너무 부족했다.
진달래와 벗쫓을 기대했지만 아직 멀었다. 올해는 봄이 많이 늦네...
'100대산과 산행 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암릉길과 오솔길이 멋진 용봉산 (0) | 2010.05.02 |
---|---|
산책길같은 영인산 (0) | 2010.04.22 |
진달래가 만개한 덕룡산 (0) | 2010.04.14 |
다시찾은 주작산 (0) | 2010.04.14 |
겨울같은 4월의 도봉산 (0) | 2010.04.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