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05월 1일
충남 예산군 덕산면과 홍성군 홍북면 경계를 이루는 용봉산(龍鳳山·381m)은 정상이 홍북면에 속한다. 그래서 ‘홍성 용봉산’으로 많이 불린다. 덕산면 방면으로는 용봉산 북릉 상에 수암산(秀岩山·259.4m)이 자리하고 있다.
용봉산은 정상 북쪽 악귀봉에서 북동쪽으로 이어지는 군계(郡界)를 경계로 그 남쪽에는 홍성군에서 관리하는 자연휴양림으로 조성되어 있다. 휴양림 내에는 기암괴석들로 이뤄진 투석봉, 병풍바위, 노적봉 등이 수석처럼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고 있다.
높이 381m로 큰 산은 아니며 험하지는 않으나 산 전체가 기묘한 바위와 봉우리로 이루어져 충남의 금강산이라 불릴만큼 아름답다. -한국의 산천에서
아침 7시반에 집을 나섰는데, 길이막혀 10시반에서야 용봉초교에 닿을수있었다.
차량과 버스가 어찌나 많은지 주차하는데도 애를먹었다.
근로자의 날이어서그런지 회사단위로 그룹을이룬 많은 인파가 산을 오르고있었다.
용봉초교로 가면서 바라본 용봉산.
용봉초교에서 정상을 오른후 노적봉,악귀봉을 지나 수암산을 경우 세심천으로 하산하였다. 널널산행으로 4시간 30분 소요.
엄청난 사람들이 산을 오른다.
미륵암 미륵불.
사람이 어찌나 많은지..사진이고 뭐고...
탁트인 조망이다.
암릉오솔길. 용봉산은 이런길이 좋았다.
최영장군 활터정자.
호젓한 오솔길이다.
덕숭산과 가야산.
가야할 악귀봉. 사람들로 가득했다.
수려한 암릉. 여기가 투구봉인가?
드디어 용봉산 정상. 사람들이 많아 그냥 지나쳤다.
최영장군 활터는 들려봐야지...
정자있는곳이 활터다.
암봉들이 수려했다.
최영장군의 일화가 신화처럼 젹혀있었다.
정자에서 바라본 조망.
다시 노적봉,악귀봉으로..
노적봉.
등산로에는 사람들로 가득하고...
방금 있었던 활터정자다.
노적봉으로...
뒤돌아본 정상.
노적봉을 넘어, 악귀봉으로..
연두색 새순이 여름을 예고하는듯..
악귀봉.
노적봉을 내려서는 사람들. 어찌나 많은지 정체가 여러번 있었다.
성곽의 흔적.
이곳에 삼국시대성곽이 있었을것이다.
성체도 제법 남아있다.
뒤돌아본 노적봉.
성곽길이다.
여기는 문이있던곳인지?
성곽이 악귀봉 하단암벽까지 연결되어있었다.
바깥쪽이다.
악귀봉으로 오른다.
정상에서 보이는 연두색 녹음.
전망대로 가본다.
암봉이 수려했다.
암벽에 핀 진달래.
무늬만 출렁다리.
바위가 수신호 보내는것 같다.
저뒤에 병풍바위.
용바위와 병풍바위.
병풍바위도 사람들로 한가득.
놀라운것은 악귀봉을 내려서자, 그때부터 부드러운 육산의 오솔길이었다.
용바위로 향한다.
여기도 성곽의 흔적이...
이것은 문지인것 같은데...
오골길옆으로 성곽의흔적이 계속된다.
멋진 오솔길이다.
여긴 성곽 오솔길.
뒤돌아본 모습으로 악귀봉이다. 악귀봉부터는 부드러운 오솔길이다.
암봉으로 성곽이 이어지고...
성곽의 흔적이다.
뒤돌아보았다.
악귀봉과 연두색 녹음이다.
계속 성곽이 이어지고...
용바위까지 성곽이...
덕산쪽으로..
오솔길이 너무도 좋다.
수암산 덕산방향.
황금오솔길이 계속된다.
산이 낮아서인지 높낮이도 거의없고, 오젓한 오솔길이 계속된다.
콧노래가 저절로 나오는듯..용봉산쪽에는 사람들로 가득했지만, 이곳은 사람 그림자도 없었다.
잠시오르다가..
다시내려서고...철도괘목으로 계단을 만들었다.
여기가 가루실고개 인가보다.
소나무 숲길을 지나고...
뒤돌아본 모습이다. 많이 내려온듯 싶지만 호젓한 오솔길을 걸었을뿐이다.
모처럼 바위길.
누가 일부러 올려놓은것 같은 바위다.
장군봉 가기전의 정자
길이 어찌나 이쁜지...
징군봉이다.
뒤돌아 본 모습.
장군봉측면
황금오솔길은 계속된다.
악귀봉에서 장군봉을 지나 계속되는 이 오솔길은 덕유산이나 월악산 폐억봉에서 부봉으로 이어지는 오속길보다 더 완만하고 쉬웠다.
하루종일 걸고싶은 길이다.
수암산(秀岩山)장상
마지막 정자. 사람을 보니 반가움이...
운동기구있는곳에 이르자 성곽의 흔적이다.
이곳은 조선기록에 나오는 수암산성이다. 시대는 알려져있지않고 500m정도라는 기록밖에 없단다.
돌탑을 지나자..
산성이 나온다.
대부분 무너져있었고, 성곽이 남아있는곳은 아주 적었다.
이제 오솔길도 거의 끝나간다.
성곽을 따라 세심천으로..
언제쌓았는지 모르는 성곽인데, 삼국시대가 아닐까한다.
아래로 내려서니 온천이있는 세심천이다.
용봉산은 암름의 용봉산과 멋진 오솔길의 수암산으로 구분하면 되겠다.
쉬엄쉬엄걸어도 4시간이면 암릉과 오솔길을 다 맛볼수있으니, 용봉산이야말로 명품산이 아닐수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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