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4월 10일
강진 덕룡산(432.9m)은 골산의 웅장함과 장산의 부드러움을 함께 지니고 있는 산줄기다. 설악산 용아릉이나 공룡릉에서나 맛볼 수 있는 암봉들이 불쑥불쑥 치솟다가 남단의 마지막 암봉인 제8봉을 넘어서면서 영남알프스를 오르는 듯 부드러운 능선이 마음을 가라앉혀 준다. 덕룡산은 8개 암봉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강진 산악인들은 산밑에서 가장 높아 보이는 제5봉 동봉(420m)을 주봉으로 삼지만, 제일 높은 봉은 제6봉인 서봉(432.9m)이다. - 한국의 산천
비도오고 날이흐렸지만, 우리는 주작산 덕룡봉을 지나 덕룡산으로 향했다.
촛대바위가 겨우 모습을 드러낸다.
산수유가 아니라 생강나무라고?
봉우리에 힘겹게 올라서고...
미끄러워 조심조심...
앞에보이는 바위사이 숲으로 길이다.
정글같은 길이네...
다시 우뚝선 봉을 마주한다.
우리팀들은 여기저기 흩어져있다.
낭구님은 암벽에 올라섰고...
암벽을 타는 일행.
나머지는 우회.
암봉을 오르며 뒤돌아본 모습이다.
선선님이 이미 올랐고...
주작산의 부드러운 육산을 지나왔다.
다시 다음 봉으로 오른다.
마을로 내려서는 지능선.
지나온 암능선.
저위로 올라간다.
지나온 능선이 더 넓게 보이고...
이름모를 봉우리.
너무도 멋지다.
우리일행은 마냥 즐겁기만 하다...
이제 서봉으로 향한다.
서봉이 정상이지?
지나온 봉.
서봉으로 향한다.
서봉으로 향하며 다시한번 뒤돌아보고...
서봉가는 길.
서봉을 오르며, 지나온 봉을 바라본다.
서봉에 거의 오르니 지나온 길이 훤하다.
이제 동봉으로...
토요일이라 사람이 많아 체증이 있다.
이런길로 내려서고..
이런길도 넘어가고..
뒤쪽이 동봉이다.
별님이 가뿐히 오르고...
동봉.
마누라는 벌써 저만치...
지나온 능선.
동봉으로 오른다.
동봉을 오르며 보이는, 지나온 암봉들.
그림같은 암봉을 지나왔다.
동봉이다.
이제 소석문 방향으로...3Km란다.
진달래가 만개했다.
온통 진달래 길이네.
잠시모여 식사를..이때만 모였다..ㅎㅎㅎ
다시 진달래 숲으로..
갈 방향이 온통 진달래라 좋았다.
석문산을 배경으로...
만개한 진달래.
온통 진달래 밭이라 피곤한줄도 모르겠다.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모여, 머리에 꽃꽂고 단체사진 하나 찍었지.
저 봉을 넘으면 소석문이다.
지나온 봉.
이제 덕룡산을 내려선다.
8시간의 널널 산행이었다.
주작산 휴양림 숙소.
진수성찬 식사를 못찍어 아쉬웠다.
ㅎㅎㅎ
주작 덕룡은 진달래 필때 곡 오고싶은 산이다.
집근처 고려산 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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