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산성(山城),읍성(邑城)

아산 영인산성 (靈仁山城)

메탈 2010. 4. 24. 08:27

소재지 : 충남 아산시 영인면 아산리
이름 : 영인산성(靈仁山城)
제작/축조연대
축조기법 : 편축식
재료 : 석축
규모/크기 : 둘레:약 1000m, 높이:5m, 폭:2∼3m
구조 : 테뫼식
출토유물 : 어골문 계통의 와편과 회청색의 무문토기편
참고자료 : 백제문화개발연구원,『충남지역의 문화유적』제5집, 1991

 

해발 364m의 영인산 정상부에 축조한 석축산성으로 자연지형을 최대한 이용하여 축성하였는데 현재는 전체적으로 퇴락이 심하여 성의 구조를 살피기는 어렵지만 납작한 돌로 외면을 맞추어 거의 수직에 가깝도록 쌓아올렸던 듯하다. 문지는 남문지와 서문지가 확인되는데 성벽의 붕괴가 심하여 자세한 것은 알 수 없다. 성내에는 낙엽이 많이 쌓여 있어 유물은 많이 눈에 띄지 않는다.

이 영인산성은 삽교천과 아산만 일대가 한눈에 들어오고, 아산지역에서는 규모가 제일 큰 산성으로 매우 중요한 유적이라 추측된다. - 백제자료관

 

영인산성은 문화재로 지정되지 않아 자료찾기가 어려웠다.

신문자료에는 -  영인산성은 백제시대에 축조한 석축산성으로 성의 둘레는 1,000m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성벽이 가장 잘 남아 있는 부분은 동벽으로 현재의 높이는 3m정도, 300~400m구간이 비교적 잘남아 있다 - 라고 설명되어있었다.

 

시작은 거북샘이다. 영인산 휴양림주차장에서 임도로 와도되고, 등산로로 와도된다.

거북샘에서 헬기장옆 능선으로 내려선다.

 

이능선을 따라 성곽이있고, 뒤로보이는 영인산까지 연결되어있다.

 

성곽돌이 보이지만 다 부서져 성체는 없었다.

 

일반 등산로로 변해버린 성곽이다.

 

조금 내려서니 드문드문 성곽일부가 보이고...

 

 

겉쌓기가 부서져 속쌓기만 남아있는구간.

 

조금씩 남아있었다.

 

 

속쌓기...

 

 

이곳은 단면이 깨끗한걸 보니 계단식 성곽이었던 모양이다.

 

상곽위인데 옆은 다 부서졌다.

 

안쪽도 일부 보이고...

 

아래로 내려오니 성곽이 조금씩 많아진다.

 

 

영인산 정상.

 

잘 남아있는 구간이다.

 

 

 

조금 엉성한 구간도 없지않아 있다.

 

계곡끝부분.

 

맨 아래로 내려왔다.

 

여기부터 다시 오른다. 영인산 정상으로 가는구간인데 계단이 설치되어있었다.

 

 

계단이 성곽과 너무 바싹붙어있었다. 

 

 

헬기장에서부터 지나온 성곽모습.

 

이제부터 본격적인 성곽이다.

 

 

 

아래쪽에는 무너진곳이 많았으나, 조금 오르자 상태가 좋았다.

 

자연암반을 이용해 쌓은곳.

 

 

 

역시 암반위에쌓은것이 단단하다.

 

 

흙위에 쌓은것은 많이 무너졌고...

 

전망이 좋다.

 

성곽이 크게 돌아간다.

 

 

얼기설기 쌓은것 같지만, 1000년이상 버텨온 성곽이다.

자로잰듯한 반듯함이 없어도 균형미가 좋은 성곽이다.

 

계단이 성곽과 좀 떨어져있었으면 좋았겠는데...

 

대충쌓은것 같으면서도, 단단해 보이는 성곽쌓기다.

 

 

틈도 안보이는 성곽.

 

 

재미있는것은 단단한 바위를 이용하려고, 성곽이 휘어져있다는것이다.

 

 

소나무뒤의 바위를 이용하려고, 성곽이 S자로 휘어져있었다.

 

 

이곳도 마찬가지...

 

고구려,백제,신라가 성쌓기방식이 조금씩 다르다는데, 전문가가 아닌담에야 알수가 있나?...

 

 

잘 남아있는 구간이다.

 

안쪽으로 약간 휘어져있다.

 

 

 

여긴 무너져있었다. 단면과 속쌓기를 쉽게알수 있었다.

 

 

 

성곽이 가파르게 올라간다.

 

 

바위위에 쌓은모습.

 

 

 

 

 

 

 

겉쌓기가 무너져 속쌓기만 남아있다.

 

성곽의 단면.

 

 

 

정상이가까와지자 더이상 성곽은 없었다.

 

정상인데 군막사같이 보아는것도 남아있고...이곳도 군대주둔지였다면, 성곽이 많이 파손됐을것이다.

 

영인상 정상에서 보이는 깃대봉.

80년대까지 미군부대가 있어서 통제구역이었다. 성곽은 저기까지 있었을 것이다.

 

호젓한 오솔길이지만, 성곽이 있었다.

 

아래로 내려가보니 가파른 암벽이라 성곽을 쌓을필요가 없을듯 하고...

 

다시 아래로 내려가 보았다.

 

역시나...성곽이 보인다. 영인산에서 깃대봉 구간이다.

 

 

 

이후에는 돌 흔적만 보이는데..아마 군부대건설중에 무너졌을 것이다.

 

깃대봉에도 성곽의 흔적은 보이지 않았다.

 

탑이있는 연화봉으로 향한다.

 

성곽일부가 보인다.

안쪽일텐데...저렇게 쌓았을까?

 

 

연화봉가는길인데 더이상 성곽은 없었다.

 

흔적만 조금 남아있는데, 주변이 군부대였기때문일것 같다.

 

이 탑이 왜 여기서있는지는 모르겠으나, 군부대가 철수하고 그자리에 세운것 아닌지 싶다.

 

 

연화봉에서 원점 거북샘으로 향한다.

 

성곽의 흔적이다.

 

그 옆에도 속쌓기모습의 성곽이 보이고...

 

그 옆에는 온전한 구간이 보인다.

 

바록 일부만 남았지만 성곽이 연화봉에서 이리로 지나갔다는 애기다.

 

 

거북샘옆 헬기장에 도착하면서 영인산성 답사를 마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