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10월 21일
경기도 가평군 하면과 포천군 화현면의 경계에 서있는 운악산은 강씨봉과 청계산을 잇는 한북정맥 줄기에 속하는 산이다. 청평에서 북동쪽으로 약 20km떨어져 있는 운악산은 기암괴석이 곳곳에 펼쳐져 있으며 산세와 계곡미가 잘 어우러진 산이다.
운악산은 명지산과 청계산에서 시작된 조종천을 끼고 있고 곳곳에 기암과 괴봉이 솟아있고 산세가 훌륭해 많은 사람들이 줄지어 찾는다. 크지는 않지만 여러개의 폭포가 줄줄이 자리잡고 있고,현등사가 산과 계곡을 적절히 이어주고 있어 산행객들의 발걸음을 더욱 잦게 만든다. - 한국의 산천에서
매년 운악산을 방문했다.
작년에는 운주사쪽에서 올랐는데, 이번에는 현등사에서 올라본다.
가평군 하판리에서 바라본 운악산의 모습이다.
매표소앞에 차를 주차시키고 현등사 일주문을 통과한다.
올해부터 입장료를 징수하지 않는다.
가을냄새가 물씬 풍기고...
현등사로 오르다. 만경로쪽으로 방향을 바꾼다.
이것이 가을의 표시같기도 하다.
이제부터 이런 능선길인데 조망은 간혹나온다.
눈썹바위.
눈썹바위 위쪽에서 바라본 골프장. 평화스러웠다.
다시 가을이빠이 속을 걷는다.
그러나 아쉽게도 단풍은 거의 말랐다.
거의 이런형태였다.
전망대에오니 이제서야 운악산의 멋진모습을 볼수 있었고...
병풍바위.
운악산과 병풍바위.
선바위
이른바 미륵바위는, 여기서는 운악산과 겹쳐서 잘 구분이 안된다.
이제 정상으로 향한다.
운악산이 이렇게 멋지다.
정상부근.
운악산에서만 볼수있는 재미있는 고리형태의 계단이다.
병풍바위.
선바위. 미륵바위로도 불린다.
이방향으로 오르길 잘했다. 경치가 너무 좋았다.
다시 가파른 계단을 오르고...
애기봉 방향이다.
놀이터같은 게단.
지나온 능선이 한눈에 보인다.
마지막 가파른길.
정상이다.
날이 좀 흐려아쉽다.
왼쪽에 화악산. 가운데 명지산, 오른쪽 연인산이다.
5분거리에있는 운악산 서봉.
가야할 절고개 방향.
가을기분이 한창이다,.
절고개가는길은 의외로 좋았다.
서봉과 만경대능선. 작년에 저리로 내려가느라 고생좀 했다.
운악산의 명물 남근바위다.
직진하면 애기봉이고, 우리는 좌측 계곡으로 내려선다.
코끼리바위.
여기부터 단풍이보인다.
다음주가 절정이겠다.
현등사를 지나 입구로 향한다.
정확히 4시간의 산행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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