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10월 10일
서울 중심부에 있는 인왕산은 해발 338m에 불과한 작은 산이지만 서울 시내와는 확실히 다른 맑은 공기를 마실 수 있고 군데군데 석간수가 흘러 약수터로 이용되고 있다. 무엇보다 정상에 서면 청와대를 비롯해 서울 시내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어 가슴이 확 트인다.
60년대에는 암벽 등반 훈련장으로서의 역활도 충분히 했었다
인왕산은 68 - 93년 입산이 금지돼 오염이 적고 자연환경이 잘 보존된 산이다. 만물상을 연상시키는 기암괴석과 화강암 암반 사이로 시원스레 뻗어 있는 푸른 소나무, 그리고 맑은 물이 흐르는 계곡이 인왕산의 매력이다. 이 산은 먼길 떠나기가 쉽지 않았던 조선시대 선비들의 운치 있는 풍류처였음을 잘 보여준다.- 한국의 산천에서
요즘 서울의 날씨가 좋아, 가만있기가 아깝다.
토요일.가까이있는 인왕산으로 향한다.
독립문역에서 내려 성곽으로 오른다.
서울성곽.
이성곽이 정상으로 이어진다.
하지만 성곽 3차보수공사관계로 약수터쪽으로 돌아가야만 했다.
옛성곽너머로 현대의 서울모습이다.
약수터에서 오른다. 이길은 나도 처음이다.
남산,인왕산,북악산은 시내한가운데있다.
범바위에도 여장공사가 한창이다.
원래 군부대가있어 접근할수 없었는데, 아마 군부대가 이전할것 같은 느낌이든다.
정상으로 향한다.
범바위의 성곽과 여장.
아마 이곳도 앞으로 복원공사가 이루어지겠고...옛모습도 이것이 마지막인가?
저끝이 정상부근의 헬기장이다.
정상부근의 성곽.
정상에서 바라본 서울이다.
정상을 지나자 장쾌한 북한산의 모습이 보이고...
기차바위다.
이제부터 명품소나무 길이다.
성곽은 자하문으로 내려가고...
기차바위모습.
길이기 짧아서 아쉽지만, 이런 소나무길은 다른데서는 여간해서 볼수없다.
북악산이다.
이 소나무길은 언제봐도 좋다.
홍제동쪽으로 내려선다.
무슨꽃이지?
암릉길도 나온다. 뒤의 봉우리가 정상.
아기자기한 인왕산의 모습.
홍제동으로 내려선다. 꼭 2시간의 산행이었다.
남대문시장에서 갈치조림으로 점심을..
집에 도착하니 저녁석양이 멋져 얼른 한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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