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9월 26일
경기도 파주시 광탄면과 양주군 장흥면 경계에 놓인 앵무봉(622m)은 흔히들 고령산(高靈山)이라고도 부르기도하고 장흥 유원지 뒷산 또는 보광사 뒷산으로 불려져왔다 앵무봉은 경기 서북부 지방에서는 감악산(675m) 다음으로 높은 산이다.
오래 전부터 군사시설들이 자리잡고 민간인 출입을 막아왔기에 등산을 못하는 산으로 알려져 왔다. 그러나 얼마 전부터 출입통제가 풀리면서 많은 등산인들이 보광사 뒤로 해서 앵무봉을 올라 다니기 시작했다. 흔히들 산 너머 기산리 안고령으로 내려간다.
반대로 기산리 안고령 마을에서 서쪽 능선이나 동쪽 능선을 타고 앵무봉을 오른 다음 보광사로 내려오기도 한다. 아니면 원점회귀산행으로 안고령에서 서쪽이나 동쪽 능선을 타고 앵무봉을 오른 다음 돌아 내려온다. - 한국의 산천에서
고령산은 2년전에 다녀왔었는데, 그때는 사방에 지뢰가 매설되어있어 긴장감이 높았다.
그리고 꽤 한적한 산이었다는 기억이 있었다.
오늘도 토요일이데 산이 조용하다. 보광사로 오른다.
보광사에서 도솔암 가는길이다.
지난번엔 안고령에서 정상올라 수리봉가다가 원점회기 했는데, 이번엔 보광사로 올라 360고지에서 원점회기다.
본격적인 등산로.
꽤 가팔랐다.
오늘도 어김없이 힘들어하는 김여사.
코스가 짧은대신 가파르다.
잠시 쉬고..
다시오른다. 헬기장이 보이고...
정상밑 헬기장.
겨우 올라오는 김여사.
드디어 정상. 하지만 겨우 50분 올라왔을 뿐이다.
지난번엔 정상에 군 시설물이 많았는데, 전부 철거했다.
삼각산.
밤이 무척 많았다.
정상에서..
양주 불곡산이다.
이제부터 능선길이다.
나무테크도 설치되어있고...잘 가꿔놓았다.
군부대너머 삼각산이 멋졌다.
호젓한 능선길이 마구마구 이어진다.
억새밭까지 가려했으나 길이 없어졌다. 할수없이 360에서 하산이다.
지나온 정상모습.
주위에 밤이많아 밤따는 사람들이 보였다.
우리는 보광사로 내려섰다.
2시간의 짧은 산행이었다.
임진강가의 반구정에서 장어구이를 먹으며 한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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