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대산과 산행 일기

진달래와 암봉의 주작산

메탈 2009. 4. 7. 18:23

2009년 4월 4일

 

덕룡산과 연접 해있는 주작산(朱雀山,475m)은 그 이름처럼 봉황이 날개를 펴고 날고 있는 듯한 모습을 지닌 산이다.원래 주작은 봉화처럼 상서로운 새의 상징으로  풍수지리학상 좌청룡,우백호,북현무와 더불어 사현신으로 남쪽의 최전방을 지켜주는 신장(神將)으로 통하고 있다.따라서 주작산은 한반도의 최 남단을 떠 받치는 영산(靈山이라 할 수 있다. 옛부터 이산에는 8명당이 있다고 하여 풍수지관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는데,장군대좌(將軍大座),노서하전(老鼠下田),옥녀탄금(玉女彈琴),계두혈(鷄頭穴),정금혈(井金穴),월매등(月埋燈)옥등괘벽(玉燈掛壁)운중복월(雲中覆月)등의 8개 대혈을 일컬음이다.
이 산은 주작이 머리를 서쪽으로 돌린 형상을 하고 있어 멀리서 보면 덕룡산처럼 날카롭지 않고 두리뭉실하다. 그러나 이 산을 직접 올라 본 사람은 첩첩 이어진 날카롭고 거친 암릉에 그만 혀를 내두른다.
이 산의 정상에서 작천소령북쪽 능선에 올라 바라 보는 강진의 산하 또한 일품이다.특히 가을에는 산 아래 펼쳐진 논정 간척지와 사내 간척지의황금 물결이 볼만 하다. - 한국의 산천

 

새벽 3시반에 집을나와 일행과함께 해남으로 향했다.

오소재에 도착하니 오전 10시.

바로 산으로 올랐다. 초입은 이처럼 부드러웠다.

 

암릉 시작.

 

밧줄을 타고 넘은 암봉이다.

 

진달래가 절정이었다.

 

뒤로 두륜산이 이국적인 모습으로 서 있다.

 

앞으로 가야할 암릉이다.

 

오소재에서 작은 암봉들을 건너며 작천소령을 지나고, 다시 472봉, 425봉을 지나 덕룡산 서봉에서 수양리로 하산게획이다.

 

멋진 암봉들이 기다리고 잇었다.

 

암봉 하나 넘으면 다른모습의 암봉이 나타나는데, 마치 그림책 하나 넘기면 다른 그림이 나오는것 같다.

 

뒤돌아본 모습으로 진달래가 절정이다.

 

암봉을 게속 따라간다.

 

뒤에보이는것이 주작산 475봉.

 

해남의 모습으로 이진진성이 저기에 있다.

 

만개한 진달래.

 

 

암봉군중의 하나.

 

이암봉은 우회길이 있었다.

 

돌아다본 지나온 방향.

 

진달래숲속으로 나아간다.

 

뒤쪽모습.

 

진행방향 모습.

매우 날카로운 암릉으로 사람들이 많아 정체가 심했다.

 

선선님과 암릉이 너무 멋지다.

 

암봉에서 내려가 저리로 오른다.

 

내려온 암봉.

 

오르며 다시 뒤돌아 보았다. 너무 멋져 힘든줄도 모른다.

 

암봉 너머로 가야할 주작산이 보이고...

 

다시 오른다.

 

오르며 뒤돌아 본 모습이 너무 멋지다.

 

조금 더 올랐다.

 

다시 전진방향.

 

 

412봉 이다.

 

뒤쪽모습.

 

이런 바위도 지나고...

 

이바위는 위쪽바위에 인사를 하는것 같다. 형님 안녕하십니까?

 

암봉을 넘기전에 뒤돌아 보았다.

 

412봉으로 향한다.

 

이런 석문도 지나고...

 

힘들게 내려온 암봉.

 

맞은편 암봉을 오르며 바라본 뒤쪽 모습으로, 고도차에따라  다른 모습을 보여준다.

 

 

위까지 오르니 새로운 모습의 암봉이 나타나고...저기까지 오르니 또다시 새로운 암봉이다.

 

방금전에 있었던 암봉.

 

새로운 모습의 427봉.

 

427봉 바로옆에 관악사다.

 

427봉 뒤로 주작산 475봉 이다.

 

주상절리같이 멋진 경관을 보여주는 427봉.

 

저 석문을 통과하여 427봉으로 향한다.

 

암봉과 암봉사이에는 편한 길도 가끔 나온다.

 

뒤돌아 본 모습.

 

이 암봉은 우회길이 있었다.

 

 

암봉만 멋진게 아니다. 이런 오묘한 길이 많아 아기자기하며 힘든즐을 모르게한다.

 

석문옆의 돌이 패인부분. 맹수 이빨같다.

 

427봉 이다.

 

즐거운 우리들...

 

내려온 암봉.

 

다시 오른다.

 

427봉에서 바라본 뒤쪽모습.

 

427봉에 오르니 또다시 새로운 모습의 암봉이 기다리고 있었다.

정말로 그림책 하나씩 넘기는것 같다.

 

암릉을 밧줄타고 내려와 너덜길을 지나간다.

 

사람 뒷모습 같기도 하고...

 

이 암봉을 지나니 또다시 새로운 암봉이 기다린다.

 

그 암봉에 오르니, 또다시 멋진 암봉이 나타나고...

 

오르락 내리락하며 몇개를 넘었는지 모른다.

하지만 너무 멋있어 계속 기대감이 앞섰다.

 

 

지나며 뒤돌아보니 이것또한 놓칠수 없었다. 가뫼님 부부가 아주 작게 보인다.

 

암봉에 올라서 뒤돌아 본 모습이고...

 

앞에 펼쳐진 새로운 암봉이다.

 

내려서면서 뒤돌아 본 모습이고...

 

앞에 펼쳐진 모습이다.

감동에 감동이다...어찌 이런 비경이...

 

이제까지 흩어져서, 또는 무리져서 다녔건만 모두모여 사진한방 찍었다.

 

 

그러니까 저 오솔길 너머로 작천소령이다.

주작산 암릉 끝이란 얘기다.

 

오솔길을 따라간다.

 

작천소령 내려오며, 뒤돌아 본 모습이다.

 

작천소령너머 주작산  475봉이다.

여기는 부드러운 육산에 억새밭이다.

 

작천소령에서 바라본 암릉.

 

 

주작산 475봉으로 오른다. 지금까지의 분위기와는 전혀 다르다.

 

뒤돌아 바라본 모습.

 

덕룡산 암릉.

 

주작산 475봉이 덕룡봉으로도 불리운다. 주작산을 배경으로...

 

같은 장소에서 덕룡산을 배경으로..

 

부드러운 억새밭으로 덕룡산을 향한다.

 

마지막으로 바라본 주작산.

 

억새길을 따라가면 425봉 이다.

 

억새밭 끝에 덕룡산 서봉.

 

지나온 억새능선.

 

어째 이럴수가...너무도 편한 길이다.

 

 

 

선선님이 오솔길을 앞선다.

 

이런그림이 난 제일 좋다.

 

 

서봉직전에서 하산.

 

덕룡산은 다음에 하기로...

 

이것이 최고 아닌가?..ㅎㅎㅎ

 

주작산은 첨이지만 너무 멋지다.

그 암릉군은 다른데선 볼수가 없기 때문이다. 하루에 다녀오기는 좀 무리고 1박한다면 꼭 가볼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