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4월 22일
전날 비가와서인지, 아침에 일어나니 날이 무척 좋았다.
강화 마니산이나 한바리할까 생각했는데, 마침 낭구님이 숨은벽 가자고한다.
염초봉과 만경대릿지까지는 해봤으니, 숨은벽까지하면 북한산릿지는 거의 다 해본셈이 되는거다.
레지나님과 낭구님...
북한산도 연초록 옷을 입기시작했다.
비가와서 수량도 풍부하고...
상장능선뒤로 도봉산이다.
인수봉과 백운대사이로 숨은벽이 보인다.
슬랩구간이 나온다. 해골바위 밑이다.
낭구님이 먼저 시범을 보이고...
우리는 따라하고...
올라온 슬랩. 아래 보이는것이 해골바위인지?
앞에는 교묘하게 숨은 숨은벽이다.
여기는 진달래가 한창이다.
옆으로 원효봉 성곽이 보이고...
숨은벅으로 향한다.
바람이 어찌나 부는지...정신이 하나도없다.
바위질감이 잘 보이는 인수봉.
숨은벽 릿지가 보인다.
망원으로 당겨보니, 앞에사람들이 붙어있었다.
우리도 저리로 가야하는데...성곽이있었을때는 반드시 봐야했기때문에 악착같이 달라붙었었는데...이번엔 그게 아니니 은근히 겁이나기도하고...
숨은벽 대슬랩.
도봉산이 깨끗하게 보인다.
대슬랩 시작부분이다.
낭구님이 선등한다.
그리고 레지나님이 오르고...
이번엔 내차례...
내 확보를위해 낭구님이 애쓰고있다.
올라왔다.
내려다보기도 아찔한 대슬랩.
다시 위로 이동하고...
이번에도 낭구님이 선등이다.
그리고 레지나님..
내모습.
바람불어 어찌나 춥던지...
올라와 바라본 조망이다. 여기아니면 볼수가 없는 경치다.
왼쪽에는 인수봉암봉이 멋지고...
위로 이동이다. 다른사람들은 자일없이 다닌다는데...
고래등바위. 다시 낭구님이 톱을서고...
바람이 너무불어 추웠다. 손도시려 걱정스러울 정도다.
상장능선과 도봉산이 잘 보인다.
레지나님도 오르고...
이제 내차례다.
하강이다.
다시 위로이동...
왼쪽엔 인수봉.
오른쪽엔 백운대.
저기가 마지막이다.
저곳을 오르니 사람들이 있었다. 일반 등산로였다. 어찌나 반갑던지...
바람이 너무불어 삼각대를 설치못했다.
지나가던 사람에게 백운대를 배경으로 한컷부탁.
백운대는 생략했다.
바람불고 너무 추워서, 밥 먹을 장소도 마땅치 않았기 때문이다. 계곡으로 하산이다.
지나온 암봉들이다.
대슬랩.
넉넉한 길로 내려오니..그제서야 추위가 가셨다.
꼬박 6시간 반의 산행이었다.
내려와 김치찌개에 막걸리 한잔이 얼마나 맛있던지...
바람이 많이불어 추웠고, 손도시려 고생했지만 내려오니 그 뿌둣함은 어디 비교할데가 없었다.
낭구님 고맙소..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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