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12월 21일
산*친 친구들과 소백이다.
마누라 처음으로 산*친모임에 대동하고...
못쫓아오면 어쩌나 걱정도 되고...
10시에 삼가리 매표소앞.
휴일이라 입구에서 차량을 통제하였다.
진눈개비가 내린다. 서울에서 4. 수원에서 2, 마산에서 3, 홍천에서 1분이 참석.
비로사까지 걸어오른다. 30분 거리다.
공돈생겼으니 무지하게 쏘라고 공갈협박했지만, 저 백만불짜리 미소로 뭉게니...
이제부터 비로사에서 비로봉으로 출발.
우리가 일찍시작했으나, 다른 산악회분들이 막 앞서간다.
우리팀은 천천히 진행을 한다.
태풍에 쓰러진나무...여기서..
산돼지는 배고프다고 못간단다..무지 재미있는 산돼지.
흐린날씨속을 뚫고간다.
날이 개이는가 싶은데..
정상도 보이고...
하지만 정상에오니 꽝이다.
몰카달인..신 났구.
필봉산님 부부도 만나고..
마산에서 오신 두분, 눈구경 실컷 하셨죠?
연화봉으로 간다.
내 마누라.
알 카에다 소속 특공대, 한국서 동계훈련인지..ㅎㅎ. 버들개지님 부부도 항상 같이다닌다.
다시 출발.
햇빛만 나면 최고인데...
안데스 마추피추에서온 잉카여인을 만났다. 별님이라나?.. 백만불미소의 소유자.
가스 가득한 길을 간다.
도중에 길가에서 식사를 한다.
어김없이 산돼지의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태클.. 잘도 먹힌다.
내가 앞섰다.
제1 연화봉.
한참을 기다리니 소백산이 시끌벅적 하다.
아니나 다를까 우리팀이다. 무슨 그리 재미있는 얘기가 많은지...
한치앞밖에 안보이지만, 너무도 재미있게 나아간다.
연화봉 근처에서 또 니나노...
4시 40분인데 이제서야 사진을 찍는다. 주위에 우리이외에는 아무도 없다.
깜깜해서야 내려온다. 그래도 뭔가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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