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11월 23일
무등산은 광주광역시의 진산(鎭山)이자 모산(母山)이다. 광주시내 중심에서 정상까지의 직선거리는 10㎞ 안팎으로 높이를 헤아리기 어렵고 견줄 상대가 없어 등급조차 매길 수 없다는 산이 무등산이다.
해발 1,186.8m로 광주광역시 동쪽 가장자리와 담양, 화순에 걸쳐 우뚝 솟은 광주와 화순의 진산으로 산세가 유순하고 둥그스름한 모습이다.
산 정상은 천왕봉, 지왕봉, 인왕봉 등 3개의 바위봉으로 이뤄져 있다. 이를 "정상 3대"라고도 한다.
정상을 중심으로 여러 곳에 규봉, 입석대, 서석대 등의 이름난 기암괴석 과 증심사, 원효사, 약사사 등의 사찰이 자리잡고 있다.
저녁 노을에 반짝이는 광경이 ‘수정병풍’ 같다는 서석대(瑞石臺), 정교하게 깎아낸 돌기둥들을 세워놓은 듯한 입석대(立石臺), 옥을 깎아놓은 것 같은 절경의 규봉(圭峰), 임금의 옥새를 닮았다는 새인암(璽印岩), 그리고 산사면에 나무 한 그루 없이 큼직한 바윗덩어리들만 시원스레 널린 덕산너덜과 지공너덜 등등 산 곳곳의 기암과 너덜이 산을 한층 멋스럽게 꾸며주고 있다.
기암괴석이 아니더라도 봄철 원효계곡과 용추계곡의 진달래, 여름철 증심사계곡 일원의 녹음, 가을철 장불재와 백마능선의 은빛 찬란한 억새 물결, 그리고 겨울철 가냘픈 억새 줄기에 피어나는 빙화(氷花)와 설화(雪花) 등 무등산은 철 따라 새로운 모습으로 아름다움을 보여주는 산이다.
전라남도는 이렇게 풍성한 자연자원을 보유한 무등산을 1972년 도립공원으로 지정했다.
무등산은 세가지 절경을 지니고 있다. 입석대, 광석대, 서석대로 이 세곳을 묶어 3대 석경이라 부르는데 특히 서석대는 입석이 무더기로 늘어선 곳으로 무등산을 '서석산'이라 부르는 이유이기도 하다. - 한국의산천에서
가뫼님과 안내산악회를 이용하여 내려갔다. 산행시작이 원효사쪽 무등산장에서 11시 30분.
꼬막재오르는 길이 완만하다.
산쥭길도 있고...
삼나무 숲도 지나고...
꼬막재다. 35분 걸렸다.
여기부터는 장불재까지,높낮이가 거의없는 산책길 같다.
억새다. 신선대 억새평전이란다.
신선대다. 무등산 특유의 바위모습이다.
평탄한 길이 이어진다.
우측으로 정상쪽 바위가 보이고...
이제부터 암릉지대를 지난다.
규봉암.
규봉암 뒤로 광석대다.
관음전뒤로 둘러싼 규봉. 한폭의 그림같다.
다시 암릉길을 따라간다.
저 멀리 장불재의 송신탑.
돌이 나오는데..지공너덜이다.
문바위.
너덜길을 지나간다.
장불재에 다왔다.
오른쪽으로 입석대가 보이는데, 아쉽게도 연말까지 공사중이라 입산금지다.
왼쪽에는 안양산.
이곳도 사람들이 오르고있네...
서석대와 입석대.
가보지는 못하지만, 망원으로 당겨보니 주상절리가 멋지다.
서인봉과 마집봉이 되려나?..
중봉과 철탑. 저리로 하산이다.
서석대가 바로 앞이다.
중봉으로 오른다.
뒤돌아본 정상과 서석대.
정상은 군부대라 오를수 없다.
중봉과 억새밭.
중봉에서 바라본 정상방향.
하산하며 다시한번 바라본다.
철탑을 두개지나니, 다시 멋진 능선이 나타나고...
동화사터로 하산이다. 절이있던 장소인가보다.
덕산너덜이다.
토끼봉으로 하산.
여기부터는 길이좋다.
산보길 같은곳으로 내려선다.
멀리 장불재의 송신탑이 보인다. 5시간의 산행을 마친다.
'100대산과 산행 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08년 마지막날을 소백에서.. (0) | 2009.01.01 |
---|---|
날이흐려 아쉬웠던 소백산 (0) | 2008.12.26 |
겉옷만 화려했던 적상산 (100-56) (0) | 2008.11.03 |
계곡에만 사람많은 주왕산 (100-55) (0) | 2008.10.30 |
가을의 절경을 선사한 운악산 (0) | 2008.10.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