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산성(山城),읍성(邑城)

당진 면천읍성 (沔川邑城)

오솔 길 2008. 9. 10. 19:48

종    목 : 시도기념물 제91호 (당진군) 
명    칭 : 당진면천읍성(唐津沔川邑城) 
분    류 : 유적건조물 / 정치국방/ 성/ 성곽 
수량/면적 : 16,954㎡(10필) 
지 정 일 : 1993.12.31 
소 재 지 : 충남 당진군  면천면 성상리 821-6외 9필 
시    대 : 조선시대
소 유 자 : 국유및사유
관 리 자 : 당진군
상 세 문 의 : 충청남도 당진군 문하공보과 041-350-3134 

 

충청남도 당진군 면천면 소재지의 거의 전역을 둘러싸고 있는 읍성으로 조선 초기에 쌓은 것이다.

성의 둘레는 약 1,200m이고 성벽은 자연석을 다듬어 축조하였는데, 저수지 공사 등의 사업에서 이곳의 돌을 빼다 써서 현재는 유실된 부분이 많다. 서쪽 성벽과 남쪽 성벽이 비교적 잘 남아 있는데, 서벽의 경우 높이가 3.6m정도이다. 서벽의 안쪽 부분은 사다리꼴 모양으로 비탈지게 쌓았으며 바닥의 폭이 6.8m, 윗면의 너비가 2.4m이다.

성문은 4곳에 있었을 것으로 보이나 현재는 동문만 남아있고 폭은 8.8m이다. 성벽을 쌓는데 사용되었던 돌에 ‘기미년(己未年)’이라고 새긴 것을 볼 수 있다. 『조선왕조실록』에 성을 세종 21년에 쌓았다는 기록이 있었는데 이 해가 기미년으로 돌에 새긴 기미년은 성을 쌓은 연대를 새긴 것으로 볼 수 있다.

면천읍성은 조선 초기에 쌓은 전형적인 평지성으로 조선시대의 관방(官方) 시설 연구에 중요한 자료이다.

 

현재는 서벽일부 약 40m만 남아있는상태다.
면천에대한 소개글로 시작된다.

 

 

길이가 약 40m정도와 치성하나만 남아있다.

 

 

 

 

 

 

치성을 지나자 허물어진 성곽모습이다.

 

안쪽으로 들어오니 내탁으로 이루어져있었다.

 

 

 

 

이러한 면천읍성이 야심찬 계획을 갖고있는데... 아래는 신문에 나온 내용이다.

 

 정치·군사적 중심지 ‘면천읍성’ 복원 예정

- 당진, 2017년까지 유실된 성곽, 관아건물 등 -

 

조선 초 서해안 내포지역의 정치적, 군사적 중심지 역할을 하였던 도지정기념물 91호인 당진군 면천읍성이 오는 2017년까지 복원정비로 자주국방 배양하는 교육의 장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당진군이 지난 28일 면천읍성 복원 장기기본계획 최종 용역 보고회 자료에 의하면 2008년부터 2017년까지 성내 사유지 및 민가와 유실된 성곽, 성문, 치, 웅성 등 전체 또는 일부 복원정비 등 2개 대안이 나왔다.

주요 복원계획으로는 남·북·동문 복원과 객사, 동헌, 내아, 외책실, 사령청 등 면사무소, 면천초등학교에 있는 관아 건물만 일부 복원하고 안샘, 군자정, 건곤일초정 및 기존 민가를 정비와 민속놀이 마당, 진달래 및  전통야생화 동산을 활용할 계획이다.

특히, 성곽복원계획(안)으로 총 1,336m 중 정비된 40m를 제외하고 년차별 기존 성돌과 재질이 같은 석재를 인근에서 확보하여 성벽 5.6m, 여장 1.4m의 전통재래기법에 의거 축조된다.

 

성문복원은 웅성 25.4m에 2층 문루, 홍예문으로 석성 및 여장으로 복원되고, 관아 건물인 객사, 동헌, 내아, 외책실, 내책실, 급창방, 사령청, 군사, 군기고 등은 조선시대 관아건물 양식으로 고증에 의거 원형 복원한다.

또한, 인근에 당시 당진지역의 대표적인 초가를 재현 축조하여 전통숙박시설 또는 체험장, 토산품 홍보판매점으로 활용된다.

한편, 복원에 필요한 사업비는 일부 복원의 경우 총 282억, 전체 복원은 547억원으로 오는 2010년부터 안샘 및 성황사 주변지역 시굴 및 발굴을 시작으로 2013년까지 성벽, 성문, 웅성지역, 관아건물 등 연차적으로 실시되며, 복원은 2012년 성곽복원을 시작으로 2017년까지 실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향후 활용계획으로는 지역주민이 항시 활용할 수 있는 사적공원과 면천두견주, 진달래 등 관련 유적의 역사적 특징을 발굴 향토문화 행사로 개발하여 새로운 지역문화 창조와 합덕제, 영탑사, 합덕성당 등 주변 역사문화자원과 연계 관광코스 개발하여 관광객 유치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군 관계자는 이번 용역은 면천읍성 복원계획 뿐만 아니라 성 주변의 체계적인 문화재 보호법 적용을 위한 현상변경 기준안으로 마련하였다고 밝혔다.

또한, 면천읍성 장기복원계획 용역은 금년 5월 충청남도 문화재 심의 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정책으로 반영될 예정이다.

 

2017년까지 복원한다는데...잘 됐으면 좋겠다.

 

면천의 옛 관아 정문 누각 풍락루(風樂樓)다.

읍성내에 있다.

 

풍락루는 1943년 건물의 노후 철거된 후 지난2005년 지역주민들의 건의로 3억20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지난해 2월 공사를 착수해 완공됐단다.
이번 복원공사는 ‘풍락루’의 철거 전 사진자료를 토대로 원형인 ‘2층 누각 팔작지붕’ 형태로 복원하였고, 경관 저해요인으로 작용하던 인근 가옥을 매입 면사무소 담장과 함께 철거 주변정비를 하게 됐다.

 

정면모습.

 

 

 

2층으로 올라가, 안에 들어가보니 너무어두워서 문을 하나 열었다.

 

 

 

해미읍성, 홍주성과 더불어 충청도의 명물로 거듭나기 바라면서 면천읍성 답사를 마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