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12월 11일
산돼지부부와 금정산 산행을 계획하였다.
금정산(金井山·801.5m)은 부산이라 여간해서 산행맘먹기가 힘든데, 이런기회가 아니면 가기가 힘들다.
금정산,범어사,금정산성..100대산,5대사찰,5대산성을 하나씩가지고있는 금정산이다.
5시에 집을출발해 범어사에 도착하니 10시.
곧 산돼지부부가 도착했다. 듬직한 남동생같은..ㅎㅎ
범어사옆에 바로청련암,내원암이있다.10시 35분.
여기를 벗어나니 비로서 금정산 오르는 길이다.
역시 씩씩하게오르는 우리 산돼지.
간신이 따라오는, 800cc 엔진단 마누라.
약 한시간을 오르니 능선을탈수있는,평전이 나온다.11시 50분
억새밭이 황홀하다.
장군봉이 시원스레 조망되고...
장군봉은 가지않고 정상 고당봉으로 향했다.
정상으로 가는길은 3가지로 요약된다.
낙엽길,소나무길 그리고 산죽길.
마애여래입상이다.
무척 컸는데,통일신라 말기것으로 추정된단다.
1시 35분 정상 고당봉이 보인다.
고당봉으로 오르는데 아까있었던 억새평전이다.
철탑이, 금정산 다 버려놨다.
정상오르는게 수월치만은 않다.
동래방향이다.
산성방향이고...
밑으론 지나왔던 사거리.
정상이 가깝다.
드디어 정상.2시 10분.
산성쪽이 멋있다. 그러나 이미 시간이...
적당한곳에서 자리를 폈다.
산돼지부부가 가져온 오뎅국,복분자술,우동국수..잘 먹었지..
산에서먹는 오뎅국이 이리 맛있을줄이야..
식사를 마치고 북문으로 향했다.
원래는 산성을 타고 동문,남문까지 가려했지만 시간이 많이 지체되어 북문까지만 가고 말았다.
북문에서 바라본 고당봉.
븍문은 한창 수리중이다. 3시 55분.
산성은 이어지고...
다시 범어사로 들어섰다. 4시 30분.
가는도중 광안대교를 야경을 잡아봤다.
잠은 해운대에서 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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