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거리-추억거리 여행 330

성수동 '퓌’(fwee)

메이크업 브랜드 ‘퓌’(fwee)’가 지난달 17일 서울 성수동에 오프라인 스토어 ‘퓌 아지트 성수’를 오픈했다고 밝혔다. 퓌 아지트 성수는 지난 1월 더현대 서울에서 성공적으로 팝업스토어를 진행한 퓌의 첫번째 플래그십 스토어이다. 성수동에 색조 메이크업 브랜드가 100평 규모의 단독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해당 스토어는 퓌의 브랜드 컬러인 블루를 적극 활용한 독특한 외관 디자인으로, 오픈과 동시에 눈길을 끌었다. 최근 큰 반응을 얻고 있는 ‘퓌 립앤치크 블러리 푸딩팟’을 포함한 전제품을 직접 체험과 동시에 구매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퓌 아지트 성수는 야외 마당공간까지 포함한 100평 규모의 대형 매장으로, 도심 속에서 다채로운 컬러를 체험할 수 있는 ‘메이크업 아지트’를 ..

2025년 국제정원 박람회

서울시는 오는 5월 22일부터 10월 20일까지 서남권 대표 공원인 보라매공원 12만 평 일대에서 ‘2025 서울국제정원박람회’를 개최한다. 특히 올해는 2015년 시작된 ‘서울정원박람회’의 10번째 행사인 만큼 최대 면적, 최장기간 등 역대급 규모와 콘텐츠를 준비했다. 지난해 뚝섬한강공원에서 개최한 ‘2024 서울국제정원박람회’는 총 90개의 정원을 조성해 5개월간 780만 명의 관람객이 행사장을 찾았다. 개장 5일 만에 102만 명이 다녀가고 100일차에는 누적방문 500만 명을 돌파하는 등 ‘정원도시 서울’의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올해 박람회 주제는 ‘서울, 그린 소울(Seoul, Green Soul)’. 서울의 역사와 문화 그리고 시민 삶 속에 뿌리내린 자연에 대한 존중과 사랑을 중심으로 서..

스타벅스 1960

최근 핫플레이스로 떠오른 동대문구 제기동 경동시장. 60년 된 오래된 시장을 젊은 사람들이 찾기 시작한 이유는 다름 아닌 최근 입점한 스타벅스 ‘경동1960점’ 때문이다. 지난 3일 저녁 7시께 방문한 경동1960점은 영업 종료 1시간 전임에도 사람들로 붐볐다. 익숙한 듯 자리에 앉아 공부하는 대학생, 퇴근한 직장인, 부모님과 함께 방문한 일가족 등 다양한 사람들이 카페를 찾았다. 본관 3층으로 올라가면 상영관 입구를 연상시키는 매장 입구가 나온다. 전체 365.5평 규모에 달하는 경동1960점은 옛 경동극장 자리인 경동시장 건물 3∼4층을 개조한 공간이다. 매장 정면엔 극장 스크린 대신 스타벅스 매장 주문대 및 제조대가, 양쪽과 뒤쪽으로는 계단식 좌석이 마련돼 있다. 천장엔 1960년대 지어진 경동극장..

금성전파사 새로고침센터

LG전자는 스타벅스와 함께 서울 동대문구 경동시장에 복합문화공간 ‘금성전파사 새로고침센터’를 열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나선다고 밝혔다. 금성전파사는 레트로(복고풍) 콘셉트의 이색 경험 공간으로 일상에 지친 마음을 치유하고 ‘새로고침’ 한다는 취지로 준비했다. 1958년 LG 전신인 금성사 설립 이후 최초로 선보인 흑백 TV와 냉장고, 세탁기 등을 전시해 옛 시절을 추억할 수 있도록 했다. LG전자는 젊은층 고객들이 전통시장을 즐겨 찾을 수 있도록 ‘ThinQ 방탈출 카페’와 ‘금성오락실’ 체험존도 운영한다. 또 다 쓴 일회용 컵을 친환경 화분으로 만드는 등 폐기되는 자원을 재활용하는 체험 공간도 마련했다. LG전자는 금성전파사에서 재생 플라스틱으로 만든 친환경 제품 등을 판매해 얻은 수익금 전액을 경동시장..

젠틀 몬스터하우스 신사점

선글라스로 유명한 글로벌 패션브랜드 젠틀몬스터 운영사 아이아이컴바인드가 서울 강남구 신사동 도산공원 중심 상권의 건물을 평당 3억원을 훌쩍 넘기는 가격에 매입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공간 마케팅’으로 차별화에 성공한 젠틀몬스터가 패션·뷰티 산업의 핵심 지역으로 떠오르는 도산공원 상권 선점에 나섰다는 분석이다. - 매일경제 공간마케팅의 개념을 이해하지 못하고, 도산공원점을 방문했을때의 황당함이란.... 신사점 건물 주제가 공룡인가보다. 포장을 아직 안뜯은 것인지? 2층으로... 3층으로... 세팅이 안되어있는 상태 4층으로... 공룡 뼈대인지, 코뿔소 뼈대인지... 다시 아래로...마감 거친것이 묘하게 어울린다.젠틀 몬스터하우스 신사점이었다.

조양방직

일제강점기인 1933년 설립된 우리나라 최초이자 최대의 인천 강화 방직공장이 90년이 흐른 지금 레트로 감성이 그대로인 공장형 카페로 변신해 있다. 최근 휴일에 직접 찾아가 봤더니 그 인기는 전국에서 찾을 만큼 대단했다. 당시 사용했던 것으로 보이는 작업도구 등 공구들에는 아이디어가 붙여져 카페 실내·외 곳곳에 사람들의 추억을 담는 훌륭한 포토존으로 변신했다. 많은 사진 작가들이 이곳으로 출사를 올 정도다. 약 7000㎡의 부지에 세워진 당시 건물들이 그대로 보존되어 있고, 1년간의 보수공사를 거쳐 약 3년 7개월 전인 지난 2018년 7월 오픈됐다. 오픈 전 약 20~30년 동안은 폐공장으로 방치됐었다고 한다. 2013년 TV 드라마 ‘백년의 유산’에서 조양방직 사무실이 옛날 국숫집으로 나오며 사람들에..

부천아트벙커 B39

1995년부터 2010년까지 15년간 가동된 부천 쓰레기 소각장은 다이옥신 파동과 환경운동으로 폐쇄되었다. 이곳을 새로운 복합 문화공간 ‘부천아트벙커 B39’ 로 재보수한 뒤 2018년 다시 문을 열었다. 이곳에선 거대한 재벙커도 볼 수 있으며, 1층 카페와 야외 공원도 있어 가족과 연인이 즐기기 좋다. 주민들을 위한 문화예술 전시와 학습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구 시설을 보존하고 있는 3~5층도 미리 신청하면 가이드 투어를 할 수 있다. 부천아트벙커 B39의 시작은 1992년 중동 신도시 건설과 동시에 환경부의 지침에 따라 쓰레기 소각장을 오정구 삼정동에 설치하기로 확정하면서 부터다. 1995년 5월 가동을 시작하여 하루 200t의 쓰레기를 처리하던 부천 쓰레기 소각장은 다이옥신 파동과 환경운동으..

전쟁기념관 대형무기실

전쟁기념사업회(회장 백승주)는 오는 26일에 전쟁기념관 ‘대형무기실(Heavy Weapons room)’을 새롭게 단장해 재개관한다. 대형무기실은 전쟁기념관 개관 30주년을 맞아 새롭게 리뉴얼된 공간으로, 6·25전쟁 당시 사용된 대형 무기들의 역사적 의미를 알리기 위해 마련되었다. 전시된 무기들은 당시 우리 군과 국민이 직면했던 전쟁의 압도적인 규모와 참혹함을 생생하게 전달한다. 전시실은 크게 다섯 개의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다. 첫 번째 공간인 ‘전세를 바꾼 무기’ 에서는 6·25전쟁의 흐름을 바꾼 상징적인 무기들을 소개한다. 특히, M4A3E8 셔먼 전차와 인천상륙작전에 사용된 LVT-3C를 3D영상으로 생동감 있게 제작하여 관람객들에게 장비의 작동 원리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선보인다. 두 번..

삼성 강남

삼성 딜라이트 샵을 대체하는 매장으로, 다소 복잡했던 판매 카테고리를 정리해 갤럭시 시리즈 등 모바일 분야 제품판매에 집중하고 체험 프로그램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다른 삼성스토어의 경우엔 삼성전자판매가 운영과 직원 관리를 전적으로 담당하나, 삼성 강남의 경우엔 약간 다르다. 표면적으론 삼성전자판매가 모든 것을 관리하는 것처럼 보이나, 실제로는 삼성전자 본사의 기획, 유통, 마케팅 부서 등이 적극적으로 개입한다. 그 이유로는 삼성 강남이 현 삼성전자라는 브랜드를 보여주는 최전선에 있는 업장이고, 삼성전자 본사 측에서도 업장 론칭까지 5년 간 수천억원을 투자했기 때문이다. 실제 내부 인테리어, 공간 배치 등 사소한 부분까지 본사에서 삼성전자판매를 통해 관리한다. 직원 역시 삼성전자판매 소속이지만, 본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