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거리-추억거리 여행

조양방직

오솔 길 2025. 5. 8. 06:43

일제강점기인 1933년 설립된 우리나라 최초이자 최대의 인천 강화 방직공장이 90년이 흐른 지금 레트로 감성이 그대로인 공장형 카페로 변신해 있다. 최근 휴일에 직접 찾아가 봤더니 그 인기는 전국에서 찾을 만큼 대단했다. 당시 사용했던 것으로 보이는 작업도구 등 공구들에는 아이디어가 붙여져 카페 실내·외 곳곳에 사람들의 추억을 담는 훌륭한 포토존으로 변신했다. 많은 사진 작가들이 이곳으로 출사를 올 정도다.

약 7000㎡의 부지에 세워진 당시 건물들이 그대로 보존되어 있고, 1년간의 보수공사를 거쳐 약 3년 7개월 전인 지난 2018년 7월 오픈됐다. 오픈 전 약 20~30년 동안은 폐공장으로 방치됐었다고 한다. 2013년 TV 드라마 ‘백년의 유산’에서 조양방직 사무실이 옛날 국숫집으로 나오며 사람들에게 많이 알려졌다.

조양방직은 일본 주택 건축양식에 한옥의 미를 가미한 건물이 고스란히 남아 있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공장으로, 일제강점기 때 강화 갑부였던 홍재묵·홍재용 형제가 1933년 최초의 민족자본으로 설립했다고 전해진다.

조양방직은 1960년대까지 우리나라 최고 품질의 인조 직물을 생산했고 강화가 섬유 산업으로 널리 알려지게 된 계기가 됐다. 그러나 시간이 흘러 방직공장이 대구·구미 등지로 옮겨지면서 급격한 쇠락의 길을 걷게 된다. 이후 1942년 미쓰비시 산업에서 일하던 이세현에게 공장이 매각되고, 이세현은 아들 이현일과 함께 조양방직을 운영하다가 한국전쟁을 거쳐 1958년 폐업한다. 그렇게 방치된 공장이 지금의 카페로 변신했다. - 중앙신문

 

입구부터 고풍스러움과는 거리가 먼 낡은 옛스러움이 묻어난다.

 

입구 양 옆이다.

 

안으로 들어간다.

 

동두천 미군상품거리 느낌

 

뻥튀기 기계

 

시골 잡동사니 다 모아놓은듯

 

황학동 온것같다.

 

치과용 의자

 

마치 게임속 건물을 돌아다니는 느낌이다.

 

창문 유리밖 모습

 

2층으로 올라가본다.

 

전경

 

여기도 마치 게임속을 다니는듯 하다.

 

건물안은 불이켜져있는데 문은 잠겨있다. 게임속 한 장면 맞다.

 

계단아래로 내려서면 아까 있던 창문이 보인다.

 

맞다. 호러게임 바이오하자드 대저택 느낌이다.

 

옛 물품들로 가득찬 황학동 풍물시장 느낌.

 

여기는 놀랍게도 카페다.

 

들어온 입구로 나간다.

 

일본식 건물

 

조양방직 분위기는 호러게임 바이오하자드 대저택 + 황학동 풍물거리 + 카페 의 독특한 느낌이다.

강화도 갈일있으면 들려볼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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