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4년 8월 15일 광복 29주년을 기념하는 날, 우리나라 최초의 지하철 '종로선'이 개통되었고, 그로부터 우리는 50년에 이르는 지하철시대를 살아오고 있습니다. 서울을 오가는 사람이면 누구나 타봤을 서울 지하철은 우리를 정체 없이 학교와 직장으로 날라주는 편리한 대중교통수단임을 넘어서 '현대생활의 새로운 시대'를 열어간 매개체였습니다. 우리 모두에게 처음이었던 지하철은 새 시대에 대한 경험을 함께 쌓으며 우리의 의식과 생활·문화 양식, 도시 모습을 서서히 바꿔나갔습니다. 지하철은 도시 노동자들을 실어 나르는 통근열차이자 누구나 쉽게 이동하고 약속시간을 지킬 수 있게 한 교통수단이었으며, 만남의 장소이자 소비공간이었습니다. 사람들이 부대끼는 사회적 공간으로 공동체 의식과 동시에 외로움을 키워간 곳이기도 했습니다. 나아가 도시공간과 생활권을 새롭게 재편하였으며, 어디서나 접할 수 있는 쾌적한 문화공간으로 사람들의 문화 향유를 확대하였습니다.
이처럼 지하철은 땅속 세계를 통해 지하로, 또는 도시 외곽으로 거대하게 서울을 '연결'하며 오늘의 서울을 만들어 왔습니다. 서울 지하철 개통 50주년을 기념하여 서울역사박물관과 서울교통공사는 공동으로 전시를 개최합니다. 전시에 함께 하시어 지난 반세기 동안 지하철과 사람들이 함께 만들어온 서울의 이야기를 되돌아보고, 다시 내일의 모습을 그려보는 소중한 기회가 되기를 바랍니다. - 안내문
서울 역사박물관 기획전시실이다.
입구가 지하철 역모양이다.
옛 개찰구
여기부터는 좀 전문적이라 느낌이 쉽지않았다.
지하철 노래?
동대문,남대문 지하를 무척 신경썼네...
이 당시에는 지하철 공사로 시민들 불편이 심했었다.
개통식 재현
전철 연결구
전철 동력부
흔히 전철천정부근에 많이 보이는 그것이다.
바퀴
운전석
실제 운전해볼수있고, 속도감도 느낄수있다.
역시 지하철은 역세권이지.
개통당시 지하철 내부모습
신문 판매대
개통당시 지하철에 신문은 필수였지.
역무원 장비
출구다.
추억거리로서는 좋았으나 좋은 소재인데반해, 흥미요소가 좀 적은느낌이다.
개통당시를 기억하는 사람들에게는 가볼만한 전시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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