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원당한방병원·한의원(대표원장 윤영석/서울 종로구)이 161년의 역사와 전통을 담아 병원 건너편에 세운 박물관이 인근의 관광명소로 떠오를 전망이다.
지상 5층·지하 1층 규모의 박물관은 유명 건축디자이너 황두진씨의 작품으로, 자연의학을 추구하는 한의학의 특성에 맞게 돌과 나무의 재질을 그대로 살려 자연스러움을 표방한 것이 특징이다.
5층에는 다양한 재질과 모양의 침통을 비롯 각종 약사발, 약탕기, 휴대용 한약장 등 삼국시대에서 조선시대까지의 한의학에 관련된 다양한 유물 150여점을 전시해놓고 있다.
아울러 지하 1층은 춘원당 연대표와 선대 한의사들의 유품과 로고 등 변천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역사관과 향후 공연과 음악회 등을 열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을 조성해 놓았다.
윤영석 대표원장은 “박물관은 춘원당의 역사를 상징하는 곳으로 숙원과제였다”며 “또 박물관이 춘원당을 뛰어넘어 한의학의 전통과 우수성을 상징하는 곳으로 거듭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박물관 3층에는 탕제실이 있어 내원환자는 물론 방문객들에게 새로운 볼거리와 더불어 한약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 해소에 큰 보탬을 주고 있다. 춘원당이 자체 개발한 약탕기는 △시간과 온도가 자동으로 제어되는 디지털 방식△고온고압이 아닌 무 압력 자연대류방식 △세라믹 옹기 △거름망을 사용한 자유낙하방식 등의 특징을 가지고 있었다. 특히 건물 밖에서도 볼 수 있도록 투명유리로 처리해 눈길을 끌었다.
또 4층에는 한약재 품질검사실을 설치해 잔류농약과 중금속검사실을 설치해 운영하고 있었다. 검사실에서는 개스크로마토크래피 등의 기기를 사용해 18가지의 대표적인 잔류농약의 존재여부를 실험하고 원자흡광 광도계를 사용해 약재에 남아 있을지도 모르는 비소, 수은, 카드늄, 납의 함량을 조사한다.- 한의신문
춘원당 한방박물관은 종로3가 피카디리 극장에서 창덕궁방향으로 조금 올라가면 된다.
주위에 여관과 모텔이많아 주위환경은 그리 좋지는 않지만 멋진 건물이다
3층의 약탕기가 마치 SF영화에 나오는것처럼 번쩍거린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먼저 5층으로...
5층에는 다양한 모양의 침통과 각종 약사발,약탕기등 삼국시대에서 조선시대까지 한방에관한 유물 150점이 전시되어있다
초두 (樵斗)
약탕기의 일종으로 왕릉이나 큰무덤에서 발견되는것으로보아, 왕족이나 귀족층에서 사용한것으로 보인다
제약기
왼쪽것은 조개약볶이인데, 약이 쇠에닿으면 약효가 떨어지므로 이렇게 조개를 이용하였다
각종 침통
노리개인데 알약이나 환약을 넣을수 있게 되어있었다
각종 약소반
음식을 먹을때쓰이는 소반보다, 약소반은 크기가 작다
경혈도
약덮개용 보자기
약장기
이건 휴대용 약장기다
경혈도
아주 자세하게 그려져있었다
다음은 4층
한약재 품질도 검사한다
아래에 약탕기가 보인다
이곳은 3층 탕제실. 외부인 출입금지라 밖에서만 보았다
그리고 지하의 역사관
춘원당 연대표와 선대 한의사들의 유품과 로고 등 변천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다
조선 정조때부터 역사가 이어진다
정조때의 춘원당유품
그리고 8대를 이어온 역사
가계를 이어내려온는것이 아주드문 우리에게, 많은생각을 하게만드는 춘원당 한방박물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