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러시아공사관 (舊러시아公使館)

종 목 : 사적  제253호 
명 칭 : 구러시아공사관(舊러시아公使館) 
분 류 : 유적건조물 / 정치국방/ 근대정치국방/ 외교 
수량/면적 : 1,102㎡
지정(등록)일 : 1977.11.22
소 재 지 : 서울 중구  정동 15-1 
시 대 : 조선시대
소유자(소유단체) : 서울시,국유
관리자(관리단체) : 중구

 

고종 27년(1890)에 지은 르네상스풍의 2층 벽돌 건물이다.

 

한국전쟁으로 건물이 심하게 파괴되어 탑과 지하2층만이 남아있었으나, 1973년에 복구되었다. 한쪽에 탑을 세웠으며, 정문은 개선문 양식이다.

일본군에 의한 명성황후 시해사건 이후 1896년 2월부터 1897년 2월까지 고종이 세자와 함께 피신하여 있던 곳이다. 이 기간동안 친일파인 김홍집 내각이 무너지고 친러시아적인 박정양 내각이 조직되었으며, 서재필이 주도하는 독립협회가 결성되었다.

 

고종이 거쳐했던 방의 내부는 건물과 같은 르네상스풍의 실내장식을 했다. 현재 탑의 동북쪽으로 지하실이 있어 이곳에서 덕수궁까지 연결되었다고 한다. - 문화재청

 

구 러시아 공사관은 주위의 건물에 둘러싸여 자연광을 받기가 어려웠다.

특히 하늘을 배경으로하는 오후는 겨우 30분 정도만 가능했다. 자연광을 기다리며...

 

 

건물은 6.25때 파괴되고, 탑 부분만 남아있는 형태다.

 

 

 

 

 

다음날 아침에 찍은 모습. 동남쪽이 되겠다.

 

 

 

 

전경모습이다.

 

건물은 터만 남아있다.

 

구 러시아 공사관은 조선말기의 비극적 상황의 한가운데 있던 건물이다.

민비가 죽고  아관파천의 역사를 가지고 있기에,  우리에게는 아픔의 건물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