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대산과 산행 일기

새해 눈폭탄과 심학산

메탈 2010. 1. 5. 20:27

2010년 1월 5일

 

신년들어 눈이 많이왔다.

차량도 움직이지못해 이틀째 꼼짝못하고있었다. 그래서 집뒤의 심학산에 올라본다.

 

심학산(尋鶴山)은 경기도 파주시 교하읍에 위치한 해발 200m의 나즈막한 산이다. 이 산은 홍수때 한강물이 범람하여 내려오는 물을 막았다 하여 수막 또는 물속으로 깊숙히 들어간 메뿌리라 호칭하였으며 영조때 궁중에서 기르는 학이 날아 도망가자 이 산에서 찾았다하여 심학산이라 칭하였다고 한다.

 

집이 심학산 중턱에 있어서, 처음 이사와서는 아이들과 매일 다녔던곳인데 이제는 사람들이 많아져 잘 안가진다.

며칠째 눈치우는게 하루 일과다. 아이젠을 신고 집을 나선다.

 

엊그제 겨우 눈 치웠는데 , 어제 아주 쏟아부었다.

 

집 위쪽은 겨우 치웠고...

 

여기는 산에 다녀와 치워야지.

 

바로 심학산으로 향한다.

 

집이 산 중턱이라 금방 눈길이다.

 

무덤가도 눈이오니 새롭고...

 

매일 아이들과 자전거타고 다니던길.

 

능선 사거리. 이정표도 생겼다.

 

10년전 눈 많이왔을때 여기 마운틴스키타고 올랐었는데, 그때보다는 눈이 적다.

 

 

저기가 심학산정상.

 

헬기장. 여기서 마음껏 뛰어놀던곳이다.

 

드디어 정상. 눈이와서그런지 집에서 30분이나 걸렸다.

 

정상 데크.

 

 

북한땅은 조망이 안좋아 안보인다.

 

 

눈이 소복히내린 정상이다.

 

다시 내려간다.

 

 

이정도면 마운틴스키 탈수 있으려나?...

 

 

다시 집으로 돌아왔다.

 

이번엔 야경이다. 집 정원.

 

 

심학산에 야간조명이 보여 올라본다. 

등산로에따라 조명이 화려했다. 

 

 

 

헬기장부근.

 

 

 

사람이없어 조금 쓸쓸했지만, 분위기는 좋았다.

 

 

 

정상부근.

 

 

다시 내려간다.

 

사람도 없는데 이게 무슨낭비람? 하고 있는데..불이 다 꺼졌다.

10시가 불끄는 시간인 모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