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 목 : 시도기념물 제120호 (해남군)
명 칭 : 이진성지(梨津城址)
분 류 : 유적건조물 / 정치국방/ 성/ 성지
수량/면적 : 910m
지 정 일 : 1988.12.21
소 재 지 : 전남 해남군 북평면 이진리 1227
시 대 : 조선시대
소 유 자 : 국유
관 리 자 : 해남군
상 세 문 의 : 전라남도 해남군 문화관광과 061-530-5226
전남 해남군 북평군 이진리 해안에 돌로 쌓은 성이다. 선조 21년(1588)에 군대의 진을 세우고 인조 5년(1627)에 만호진으로 승격되었는데 이 당시에 쌓은 것으로 보인다.
『여지도서』의 기록에 보면 군 남쪽 120리에 있고 성은 돌로 쌓은 석성으로, 둘레는 1,470척, 높이 8자이며 샘이 2개있다고 전한다. 『문화유적총람』에는 둘레 2.5㎞의 성지로 인조 26년(1648)에 만호(각 진에 배치한 종4품의 무관직)를 두어 성을 세웠고, 성 주위로 바다 호수를 만들어 왜군이 침입하지 못하게 하였다고 한다. 또 이진은 제주도 출입 통제소이기도 하였으며, 제주도의 말을 수송하는 곳이었으며, 마을 안에 수군만호비가 4기가 있다고 전한다.
성은 남·북의 구릉지를 이용하여 타원형 형태로 지었으며, 지금 마을 통로로 이용되는 곳에 동문과 서문의 터가 있고 남문터는 민가에 남아있다. 성 주위에는 백자조각과 각종 유물이 발견되고 있으며, 4기의 만호비는 이진초등학교 입구에 있다.
이진성을 쌓은 연대는 정확히 알기 어려우나, 현재도 거의 원형을 유지하고 있어 가치가 높다. 주변의 달마산봉수나 달도선소, 이진마을의 민가와 관련하여 중요한 자료가 된다.
서문터의 옹성.
안에 우물이다.
옹성에서 북쪽으로 이어지는 성곽안쪽모습.
서문터에는 마을안으로 도로가 나있다.
조선시대 해동지도에 나타난 이진진성.
지금의 지도와 많이 다르지만, 월출산의 멋진 모습을 담아놓았다.
1872년 지방도에는 좀더 자세하게 나와있다.
스카이뷰
남쪽으로 이어지는 오른쪽 성곽.
왼쪽으로는 옹성과 북으로 이어지는 성곽.
옹성 바깥모습으로 잡초에 묻혀있다.
북으로 이어지는 서쪽 성곽.
높이가 4m정도 되어보였다.
극히 일부분 복원된 구간. 약20-30m는 되어보이던데, 왜 이정도만 복원을 했을까?
성곽위에서 바라본 옹성.
그리고 소나무가 서있는 남쪽성곽부근.
북쪽은 잡목이 많아 진행이 어려웠다.
남쪽으로 가기위해 마을로 들어섰다. 담장이 인상적이다.
마을담장이 전부 이런식이었다.
아을을 지나 서쪽 성곽 안쪽으로 올라왔다.
성곽위에는 이처럼 오래된 소나무들이 자리잡고 있었다.
바깥쪽으로 나가본다.
훼손은 됐지만, 성곽의 모습이 이어져있다.
계속 이어지는 서쪽 성곽.
방향이 바뀌는곳에 치성이 있던것 같았다.
여기부터 남쪽성곽이다.
그러다 무너진채로 끝나고만다.
다시 마을로 내려선다. 오랜세월을 말해주는 성곽위의 소나무.
이진진성안의 마을.
성곽을 찾으러 마을로 내려선다.
다시 남쪽 끝부분이다.
동쪽으로 방향을 바꾼다.
동쪽성곽은 훼손이 심하다.
개인집 담장으로 출발하는 동쪽 성곽.
이나마 형태를 유지하는것으로 위안을 삼아야 할듯하다.
방향을 조금 바꾼다.
이내 개인집 담장으로 모습을 바꾸고....
도로 담장이 되어버렸다.
아예 성곽자체가 없어진도로.
개인집 담장으로 연결되고... 이러면서 북쪽으로 이어진다.
북쪽은 갈대와 억새로 성곽을 볼수가 없었다.
간신히 남아있는 성곽 돌.
아래쪽엔 그나마 성곽이 있지만 내려설수도, 사진짝을수도 없어 아쉬웠다.
왼쪽으로 방향을 틀며 서벽이다.
서벽위에서 바라본 남쪽 모습.
복원된구간으로 나와보았다.
왜 요만큼만 복원 했을까? 예산을 쥐꼬리만큼만 받았나?
원래 성곽모습.
복원된 성곽위에서 바라본 남쪽 모습이다.
다시 마을을 통해 내려오면서 바라본 담장으로, 호남지방에 공통적으로 표현된 담장이라 말할수 있겠다.
이진진성은 해남에 남아있는 성곽중 가장 상태가 좋은것이라 들었다.
맞는 말이다. 서벽과 남벽일부는 상태가 양호했고, 북벽도 잡목을 제거하면 좋을듯 싶었다.
다만 ,복원후 방치라는 구태의연한 매너리즘에 빠지지 않는다면 말이다.
서벽의 20-30m의 복원한 구간을 보면서 느낀 점이다. 왜 복원을하는지 우리 스스로에게 한번은 물어봐야한다.
성곽을 왜 복원하는가?..... 저마다 다 다른목소리로 외친다면, 문제가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우리의 산성(山城),읍성(邑城)' 카테고리의 다른 글
흥양현읍성 (興陽縣邑城) (0) | 2009.03.10 |
---|---|
고흥 발포만호성 (鉢浦萬戶城) (0) | 2009.03.10 |
화순 금오산성 (金鰲山城) (0) | 2009.03.08 |
화순 비봉산성 (飛鳳山城) (0) | 2009.03.08 |
동래읍성지 (東萊邑城址) (0) | 2009.02.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