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지정 문화재
대야리 가재골 마을의 구구새민박집에서 북동쪽의 산길을 따라 약 30여분 올라가면 해발 400.8m의 큰재(성재) 정상에 자리한다. 이 산성은 남서쪽의 온달산성, 북서쪽의 정양산성(왕검성)의 중간에 위치한다.
대야산성(大野山城)은 테뫼식산성으로 평면형태는 부정타원형이다. 둘레는 약 400여m 정도이며 전체를 석축으로 돌렸으나 현재는 붕괴되어 남쪽성벽 일부와 서쪽성벽 일부만이 남아 있다. 성내에는 7~8m 너비의 내환도가 성벽을 따라 전체적으로 돌아가고 있다. 성벽의 높이는 4.5~5m 정도로 내외 협축으로 잔존성벽은 폭 3.3~3.4m로 내탁된 모습도 보인다.
성체는 석회암이나 점판암재질로 판상석으로 수평눈줄은 맞추고 있다. 성내에는 주먹만한 크기의 강돌이 성벽을 따라 곳곳에 흩어져 있다. 출토유물은 회백색연질의 기와편과 적갈색연질과 회청색 경질의 토기편이 출토되었다. - 영월군청 안내에서
대야산성은 고구려산성인지 신라산성인지 학계에서 의견이 분분한 상태지만, 삼국시대 산성인것만은 분명하다.
대야산성은 가재골로 들어가야하는데, 저런길을 한참 올라야한다. 눈 오면 차량통행이 곤란하다.
가재골이다. 저 산 정상에 산성이있다.
실같이 가는 길을 따라간다.
이런 실같은 길이 능선까지 이어져있고, 다시 능선을 따라가면 정상에 산성이있다.
약 25분 소요되었다.
동쪽면인데 산성치고는 매우 낮았다. 나중에 안 사실인데, 이것은 건물지다.
건물지.
동쪽성곽은 다 허물어져 흔적을 발견할수 없었다.
건물지가 북쪽으로 돌아간다.
북쪽면.
북쪽도 건물지 흔적만이 보인다.
북쪽도 아무리 둘러봐도 성곽의 모습은 보이지 않는다.
한참을 가니 성곽이 보이고...서쪽면이다.
경사가 심하게 아래로 내려간다.
안쪽 정면.
약 50m정도 있었다.
끝부분이 반듯한 것으로보아 문이있던 자리 아닐까?
그 아래쪽은 다 허물어지고...오른쪽으로 돌아간다.
아래서 본 모습으로, 왼쪽이 서벽이고, 오른쪽으로 돌아 북벽이 되겠다.
아래로 내려서니 거의 무너진 북벽이다.
다시 서쪽성곽 밖으로 나갔다.
약 3-4m의 높이다.
자연암반위에 쌓아서 무너지지 않은것인지?
서쪽성곽의 상태가 가장 좋았다.
서벽 정면모습.
윗부분으로 정상부근이다.
그리고 일부무너져있다가 그 옆에 다시 성곽이다.
길이가 약 15m정도 서쪽성곽.
뒤돌아본 모습으로, 더이상 성곽은 없었다.
위에서 바라본모습.
서쪽성곽 안쪽으로도 건물지 같은것이 보인다.
남쪽인데 여기도 아무것도 없었다.
자연 암반만 즐비하고...
얼마를가니 성곽이 보인다.
속쌓기와 겉쌓기를 알수가있다.
이번엔 온전한 성곽이다.
일부 무너져있고...
다시 이어진다.
남쪽성곽은 서쪽보다 높아 약 4-5m는 되는것 같았다.
위쪽에서 본 모습.
정면.
무너져있고 저쪽에 다시 이어진다.
지나온 방향.
무너진 부분.
속쌓기가 보이고..
이곳도 오른쪽단면이 깨끗한것으로 보아 문이있던곳같다.
옆모습.
더이상 성곽이 보이질 않아 위로올라서니, 처음보았던 동쪽건물지다.
낙엽수북한 능선을 내려오며 답사를 마친다.
대야산성은 동쪽과 북쪽은 다 무너진 반면 서쪽은 상태가 좋았고, 남쪽도 반 정도는 남아있었다.
특히 남쪽은 성곽의 높이도 높고, 문이있던곳도 잘 남아있엇다.
비지정 문화재라 관리에 문제가 있을텐데, 하루빨리 국가의 보호를 받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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