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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 당포성(堂浦城), 호로고루성(漣川瓠蘆古壘城)

메탈 2008. 7. 17. 14:47

종    목 : 사적  제468호 
명    칭 : 연천당포성(漣川堂浦城) 
분    류 : 유적건조물 / 정치국방/ 성/ 성곽 
수량/면적 : 35,174㎡ 
지 정 일 :  2006.01.02 
소 재 지 :  경기 연천군  미산면 동이리 778 등 
시    대 : 삼국시대
소 유 자 : 공유, 사유
관 리 자 : 연천군(연천군수)

 

조선시대 각종 지리지에 당포성에 대한 기록은 전혀 없으나 허목의 『기언별집(記言別集)』에 “마전 앞의 언덕 강벽 위에 옛 진루가 있었는데 그 위에 총사(叢祠)가 있고, 그 앞의 나루를 당포라고 한다. 큰 우물이 흘러 진로가 소통된다.”라고 당포성에 대한 기록이 전한다. 그 후 1995년부터 2003년 사이 지표조사 및 발굴조사가 이루어지면서 고구려토기 일부가 발견되는 등 고구려를 중심으로 한 삼국시대 성으로 추측된다.

당포성은 현재 전곡읍의 서북쪽 임진강 북안과 그 지류에 형성된 천연 절벽을 이용하여 축조한 평지성이다. 서쪽 부분이 뾰족한 모양인 삼각형 형태로 이러한 구조 때문에 가로막아 쌓은 동쪽 성벽은 매우 높게 구축되어 있으며 단애지대를 따라 구축된 남 · 북 성벽은 낮게 축조되었다. 성의 전체적인 형태가 주변에 위치한 은대리성이나 호로고루와 매우 흡사하며 특히 축조방식은 호로고루와 매우 밀접하다. 서쪽 끝에서 동벽까지의 길이가 200m이며, 동벽의 길이는 50m, 전체둘레는 약 450m정도이다. 현재 잔존 성벽은 동벽 6m, 단면 기저부 39m정도이며 성내부로의 출입 때문에 동벽의 남단은 성벽이 일부 파괴되어 출입로가 만들어졌고, 북단의 경우에는 참호 건설로 인하여 파괴되어 있는 상태이다.

연천당포성은 연천호로고루, 연천은대리성과 함께 임진강과 한탄강이 지류와 만나 형성하는 삼각형의 대지위에 조성된 독특한 강안평지성(江岸平地城)으로 임진강이 국경하천역할을 했던 삼국시대와 밀접한 관련이 있고 학술적으로 가치가 높은 귀중한 문화유적이다. 

 

당포성에 도착하니, 동그러니 언덕하나만 있었다.

발굴적업이 끝나면 도로 흙으로 덮는모양이다. 발굴당시의 모습을 전혀 알수가 없었다.

 

그나마 이정도라도 있으니, 성곽의 흔적을 느낀다.

 

흙과 잡초로 뒤덮힌 성곽이다.

 

 

흉물스러운 탱크도 놓여있고...

 

안내문에보면 성이 삼각형인데 끝쪽부분이다.

 

 

재미있게도 안네데크가 성모양을 하고있다.

 

 

밖에서 보는 임진강 단애모습.

 

 

이 단애위에 당포성이있다.

 

당포성에서 차로 10-20분 가면 호로고루성이다.

종    목 : 사적  제467호 
명    칭 : 연천호로고루(漣川瓠蘆古壘) 
분    류 : 유적건조물 / 정치국방/ 성/ 성지 
수량/면적 : 21,768㎡ 
지 정 일 : 2006.01.02 
소 재 지 : 경기 연천군  장남면 원당리 1257-1 등 
시    대 : 삼국시대
소 유 자 : 국유, 공유
관 리 자 : 연천군(연천군수)

 

호로고루에 대한 최초의 기록은 효종 7년(1656)에 편찬된 『동국여지도』 이며 이책에는 호로고루가 삼국시대의 유적임이 명시되어 있고 최초의 학술조사 기록은 1919년에 발간된 『조선고적조사보고』이다. 이 보고서에는 도면과 함께 사진을 싣고 있으며 삼국시대 성으로서의 중요성이 기술되어 있다. 그 후 1991년부터 2003년 사이 본격적인 학술조사 및 발굴조사가 이루어지게 되었다.

성의 형태는 북동쪽에서 남서 방향으로 흐르는 임진강에 접한 현무암 천연절벽의 수직단애 위에 있는 삼각형의 강안평지성(江岸平地城)이다. 성벽의 전체둘레는 성의 가장자리를 따라 재었을때 약 400여m이고, 그중 남벽은 161.9m, 북벽은 146m이며, 동벽은 현재 남아있는 부분이 93m이고 성내부는 전체적으로 해발 22m, 성벽 최정상부는 30m 정도이다. 성벽 중 가장 높은 동벽 정상부와 서쪽 끝부분에는 장대(將臺)가 설치되었으며, 성으로 진입하는 문지는 동벽 남쪽을 제외하고는 없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연천호로고루는 연천당포성, 연천은대리성과 함께 임진강과 한탄강이 지류와 만나 형성하는 삼각형의 대지위에 조성된 독특한 강안평지성(江岸平地城)으로 임진강이 국경하천역할을 했던 삼국시대와 밀접한 관련이 있고 학술적으로 가치가 높은 귀중한 문화유적이다.


이곳도 마찬가지로 안내판은 있는데, 대략적인 안내외에 자세한 설명은 없었다. 

 

문이있었던 곳인지?...아무 설명이 없으니 알수가 없다.

 

 

발굴당시의 사진을 보면 꽤성의 규모나 성곽상태를 알수있는데, 다 덮어버렸다. 

 

그 사이로 간간히 보이는 성곽이 그나마 위안을 준다.

 

안내판에는 삼국시대 고구려 성이라고 써 있었다.

 

 

뒤쪽은 아직 발굴이 안된것 같다.

 

임진강 단애위에있는 호로고루성.

 

임진강이 평화스럽게 흐른다.

 

차로 나오며 다시 호로고루성을 바라본다.

 

임진강에 떠다니는 황포돗단배.

비록 동력선이지만, 옛부터 다니던 황포돗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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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에는 그외에 은대리성도 있으나, 모두 학술적인 발굴외에는 어떠한 조치도 되어있지 않은 상태다.

발굴이 끝나면 도로 덮어버린다. 그래서 일반인이 갔을때 아무것도 보고 느낄수가 없다.

개인적인 바램이야 어서 복원이되어서 옛모습을 보고싶지만, 그것이 쉬운일인가?...아쉬운 당포성, 호로고루성 답사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