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 태인동헌 (泰仁東軒)

종    목 : 시도유형문화재 제75호 (정읍시) 
명    칭 : 태인동헌(泰仁東軒) 
분    류 : 유적건조물 / 정치국방/ 궁궐·관아/ 관아 
수량/면적 : 1동(604.4㎡) 
지 정 일 : 1976.04.02 
소 재 지 : 전북 정읍시  태인면 태성리 351-9   
소 유 자 : 태인초등학교
관 리 자 : 태인초등학교
상 세 문 의 : 전라북도 정읍시 문화관광과 063-530-7790

 

조선시대 태인현에 있던 관아 건물이다. 동헌은 현감의 사택인 내동헌과 공무를 집행하던 외동헌으로 구분되어 있는데, 보통 동헌이라 하면 외동헌을 말한다. 현재의 태인동헌은 중종(재위 1506∼1544) 때  태인현감 신잠(申潛)이 세웠고, 순조 16년(1816)에 수리한 것으로 보인다.

앞면 6칸·옆면 4칸 규모이며, 지붕 옆면이 여덟 팔（八）자 모양인 팔작지붕집이다. 내부의 공간이 매우 다양한데, 오른쪽이 대청마루이고 왼쪽이 온돌방으로 되어 있으며 앞뒤로 퇴칸이 있다. 뒤쪽 퇴칸은 오른쪽 2칸을 대청보다 높은 마루로 꾸미고 나머지는 흙바닥으로 처리하였다. 이것은 동헌의 다양한 기능을 한 건물안에 모두 넣은 것으로 공간구성이 돋보인다.

 

전설에 따르면 전라감영의 선화당(宣化堂)을지은 목수가 1,000냥만으로 동헌을 지으려는 현감을 꾀어 3,000냥의 비용으로 탁월한 솜씨를발휘하여 지은 건물이라 한다.

태인동헌은 우리나라에 남아있는 동헌건물 중에서 규모가 큰 편은 아니지만, 원형이 가장 잘 보존되어 있는 건물이다.

 

淸寧軒(청녕헌)이란 현판이 걸려있다.

 

 

좌측모습이다.

 

 

 

 

 

우측으로 가본다.

 

 

 

오랜 세월을 읽을수 있다.

 

 

현재 전국에서 원형대로 보존된 4개의 동헌은  전북 고창군 무장동헌, 충북 괴산군 청안동헌, 홍성의 안회당및 정읍시 태인동헌이다.

무장동헌은 무장읍성안에, 안회당은 홍주성안에 있고, 여기 태인동헌은 얼마전까지 태인초등학교에서 사용하다가, 문화재로 지정되어 홀로 둥그러니 남아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