측광의 중요성에 대해서는 더이상 언급하지 않겠습니다.
키노가 생각하는 사진의 관건은 측광이라 생각합니다.
해서... 실제로 제가 주말에 호미곶에 가서 다양하게 담은 사진을 보며 연구해보도록하죠.
멀티 패턴, 중앙부중점, 스팟 의 세가지 모드가 있는데 저번 시간에도 말씀드렸지만
멀티 패턴에서 노출고정은 의미가 적다고 메뉴얼에도 나와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풍경, 인물, 접사에 구분없이 주로 스팟(spot) 측광을 많이 합니다. 사실 가장 정확하다고도 합니다.
하지만 첨부터 초보분들이 스팟으로 하면 엉망의 사진이 나오기도 합니다.
해서...이론은 저번시간에 했고 이번에 제가 하는 방식을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위 사진처럼 뷰파인더에서 가장 어두운 바다쪽(사진 속의 붉은 점 부분)에 측광을 하면 카메라는 다른 부분은 무시하고 붉은 점부분만 광량을 측정하는데 무척 어둡다고 판단하고 빛을 많이 통과시키려고 셔터와 조리개 조합을 만듭니다.
그래서 하늘쪽을 보면 거의 하이라이트가 발생되고 구름의 윤곽이 보이질 않습니다. 노출에 실패한 사진이라 봅니다.
이번에 사진 전체에서 중간톤의 밝기를 가진 부분에 측광을 했습니다. 어떻습니까? 조금전보다 명부와 암부가 모두 좋아졌죠?
다음은 화면에서 가장 밝은 구름부분에 측광을 해서 담았습니다. 여러분들의 의견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저는 맨 아래 사진이 제일 좋은 것 같습니다. 디카는 조금 어두운게 후보정시 유리합니다. 하늘도 더욱 파랗게 나왔고 구름의 윤곽도 제일 좋은 것 같습니다.
정리를 하자면 저는 스팟 측광을 즐기고 측광 부위는 화면에서 밝은쪽입니다. A모드로 설정해서 의도보다 조금 밝거나 어둡게
나온다면 노출보정으로 약간씩 조정해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 사진 세장 모두 붉은 점에 측광해서 노출고정을 하고 손가락 부분에 포커스를 맞춰서 찍은 사진입니다.
출처 : 산*친
글쓴이 : 메탈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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