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6월 3일
양주에는 천보산이 3개있다.
의정부쪽에 천보산(갈립산), 동두천쪽에 천보산(칠봉산) 그리고 오늘 오를 천보산이다.
이곳 천보산에는 조선초기 전국에서 가장컸다는 회암사지가 있다. 경주 불국사와 맞먹을 정도로 컸다는데 억불숭우정책으로 불타버리고 말았다.
회암사 일주문
이 회암사는 나중에 세워진 사찰로 조선때 회암사와는 다른 사찰이다.
바로옆에 회암사지
600여m 를 걸어 올라가면 회암사다.
뒤에보이는 천보산
사실 천보산정상은 살짝 뒤쪽에 있는데 가려 안보인다. 편의상 천보산으로 부른다.
삼성각 옆에 등산로다.
이정표가 잘 마련되어 있어서 길잃을 염려는 없었다.
양주 회암사지 선각왕사비(楊州 檜巖寺址 禪覺王師碑)는 대한민국 경기도 양주시에 있는 고려 시대의 석비이다. 1963년 9월 2일 대한민국의 보물 제387호로 지정되었다. 고려말의 승려인 나옹(懶翁)화상을 추모하기 위하여 세운 비석이다. 비문의 글은 이색이 짓고, 글씨는 권중화가 쓴 것으로, 나옹의 생애와 업적을 기리는 내용이 담겨 있다. 1997년 보호각이 불에 타 비의 몸돌이 파손되었다. 보존 처리 후 2013년 현재 불교중앙박물관에 눕혀진 채로 보관되어 있다. 비가 있었던 원래의 자리에는 받침돌인 귀부가 남아 있으며, 원형을 본따 만든 비가 세워져 있다.
모조비
원래의 비는 고려말 명승 나옹을 추모하기 위하여 고려 우왕 3년(1377년)에 건립하였으나, 1997년 3월 30일 성묘객의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발생하여 선각왕사비와 비를 보호하기 위하여 설치한 비각이 전소하였으며 현재 초석과 기단만 남아 있다.
양주시에서는 국가지정 보물 제387호 선각왕사비를 일반인들이 항상 볼 수 있도록 1999년 8월에 원형 모습 그대로 모조비를 건립하였다.
계단 왼쪽으로 108바위 전망대와 천보산 둘레길이다.
108바위
선각왕사비가 보인다.
계단위로 아주 가파른 암릉길이다.
올라온 암릉길
너무 가팔라서 바위에서 잠시 쉰다.
북한산이 희미하게 보인다.
다시 가피른 길을...
예봉산, 파평산에이어 아주 가파른산을 연이어 오르네.
회암사지가 보인다.
불곡산
산은 낮은데 왜이리 힘든겨?
붕어처럼 생겼네.
회암사가 바로 아래다.
호치키스 계단이 등산로임을 알려준다.
불곡산을 배경으로...
바람이 너무 시원해서 일어서기가 싫다.
정상으로...
시원한 쉼터가 바로위에 있었군.
낭떠러지라서 가이드를 쳐놓았다.
정상 100m
칠봉산
정상이다.
가야할 방향. 계속가면 축석령이다. 약 10여km
길이 왕모래길이라 무척 미끄럽다. 내려가다 미끄러져서 대차게 엉덩방아 쩠다.
능선길은 아주 좋았다.
직진은 일주문, 오른쪽은 회암사. 직진이다.
이정표가 보인다.
전망바위
가파른 내리막 시작
정상
급경사라 조심해서 내려선다.
젊은 커플이 의쌰의쌰하며 오르는데 보기 좋다.
웬 동남아틱한 나무가?
오른쪽은 회암사. 왼쪽으로
일주문 도착
약 3km. 꼭 두시간의 짧은 산행이지만, 짧은만큼 아주 가파른 산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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