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물관,전시장

나의 보물, 우리의 현대사

메탈 2024. 12. 28. 15:19

서울시 종로구 대한민국역사박물관(관장 한수) 3층 기획실에서 ‘나의 보물, 우리의 현대사’라는 주제로 연말을 맞아 2024 대한민국역사박물관 특별전이 오는 2025년 2월 16일까지 열리고 있었다.

전시는 2부로 나누어 펼쳐졌다. 1부는 ‘나의 인생, 역사를 쌓다.’로 광복과 우리말, 민간 국제 교류, 전통과 역사, 민주주의와 자유, 이념 갈등과 화해 등 다섯 가지 주제로 전시되었다. 일제로부터 해방되어 21세기에 이르기까지, 한국인은 격동의 시간을 지나왔다. 식민 지배에서 벗어나 정부를 수립하고, 우리말과 전통, 역사를 되찾고, 이웃의 도움을 받았다. 민주주의와 자유를 향한 여정에서는 시련도 있었지만 극복해 왔다. 남북 간의 갈등 속에서 화해를 모색하기 위한 노력도 멈추지 않았다.

1945년, 광복을 맞이함을 계기로 국내 곳곳에서 해방의 기쁨을 널리 알리는 신문이 발행되었고, 해외에서 독립을 위해 힘썼던 동포들도 고향으로 돌아왔다. 일제 치하에서도 우리말을 연구한 이들, 문맹에서 벗어나기 위해 노력했던 개개인들, 우리말을 더욱 정확하고 아름답게 쓰기 위해 매 순간 정진했던 사람들의 황동을 보여 주었다.

6‧25전쟁으로 인해 강토가 폐허로 변한 후, 우리는 밑바닥에서부터 다시 시작해야만 했다. 절박했던 순간에 우리에게 손을 내밀어 준 이웃이 있었다. 인도적 차원의 국제 기구에서 생판 모르는 우리에게 건넨 지원의 손길과 격려의 말은 우리의 꿈을 키워주었다.

경제성장과 더불어 나라에 필요한 것은 문화적 전통을 되살리고, 대대적인 문화재 복원 사업이 추진되었고, 뼈아픈 식민 지배의 과거사를 극복하고자 했다. 예술계에서도 여러 작가가 한국적인 아름다움을 재창조하며 자신만의 작품세계를 펼쳐나갔다. 민주화와 자유에 대한 열망으로 길거리로 나아가 민주주의를 위해 헌신했던 사람들이 있는가 하면, 그들을 하나로 모아주는 노래, 문학으로 나타내기도 했다.

대한민국임시정부 요인 기념사진, ‘건국 시보’ 창간호, ‘백록담’ 초판본, 미군 상사의 관을 덮었던 성조기, 청진기, ‘아침이슬’ 음반과 청바지, ‘슬픔이 기쁨에게’ 초판본, ‘공포의 외인구단’ 원화, ‘독립기념관 및 독립공원 기본계획’ 등이 전시됐다.

2부는 ‘나의 인생, 문화를 엮다.’로 우리 문화의 여러 분야에서 활약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소개했다. 출판 문화, 학문 탐구, 문학, 영화와 TV 방송 등 영상 문화, 우리 대중음악의 발자취와 세계 무대에서 이름을 알린 체육인과 예술인, 기업인들을 소개했다.

광복 이후 대중음악을 선도한 음악인들은 미군 부대를 드나들며 활동했으며, 그 영향 속에서 우리만의 색채로 트로트, 포크송 등 유행가를 만들어 낸 가수들이 속속 등장했다. 이들은 일본 등 이웃 나라로 진출하기도 했으며, 대중음악을 애청하는 팬들이 모여 독특한 팬 문화를 만들어 냈다.

‘신태양’ 1957년 6월호, '한국 야담 전집’, ‘문학과 지성’ 창간호, ‘용의 눈물’, ‘태조 왕건’, ‘야인시대’ 등 대본, ‘서편제’ 음반과 소리북, ‘하춘화 가요앨범’, ‘남진 골든 히트 앨범’ 제1집, '서울 국제가요제’ 음반과 대상 트로피, 세계 복싱협회 밴텀급 챔피언 벨트, 몬트리올 올림픽 금메달, 2010 남아공 월드컵 대표팀 사인볼 등이 전시됐다. - 실버넷뉴스

 

 

영상이 흘러 멋졌다.

 

1부 근현대사를 차례로 보여준다.

 

화면을 터치하면 그시대, 상징물이 설명되어나온다.

 

거울에비쳐 무척 규모가 커 보인다.

 

2부는 ‘나의 인생, 문화를 엮다

 

이렇게 한바퀴 돌아 나오는 코스다.

관장이 뉴라이트인물로 바뀌더니 극우작가, 극우매체, 극우배우들로 도배를 하네... 꼴값떨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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