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계천은 몇번 걸은적이 있다.
청계천걷다가 계단을 오르면 동대문, 황학동까지 볼거리고 많고 산책길로도 아주 좋기때문이다.
그런데 계속가다보면 마장동지나 중량천을 만나고 다시 한강을 만나 옥수역까지 길을 걸어보니 약 13km거리가 되었다.
한강둔치길도 좋지만 추천할 코스는 강북쪽은 난지한강공원에서 이촌한강공원까지 코스, 강남쪽은 강서 한강공원에서 김포 아라배길 입구까지, 그리고 당산역에서 출발하는 여의도 한바퀴코스 정도이다.
청계천광장에서 옥수역까지 길을 따라가보기로 하자.
광장을 내려서면 모전교가 시작점이다.
광통교에는 조선왕조 초기의 비극적인 궁중암투의 증거들이 남아있다.
광교를 지나고....
서울시내 한복판에 이런 자연스러운 환경이 있다는건 좋은일이다.
장통교도 지나고...
수표교는 현재 장충동에 존재하므로 이건 가짜다.
시원한 녹음이 더위를 식혀준다.
세운교와 육교
육교는 곧 철거될 예정이라니, 지들 돈 아니라고 세금을 맛 써제끼는 모습이 안타깝다.
사골의 냇가가 그대로 이전된 느낌. 요즘 시골도 개발되어 이런모습은 아닐듯 하다.
배오개다리
나래교, 버들다리, 오간수교 순서다.
맑은내다리
벽에는 청계천의 옛 모습이다.
다산교
옛 빨래터의 이미지모습. 영도교가 보인다.
황학교
황학동 풍물시장이 있는곳이다.
물이 맑아 물고기들이 잘 보였다.
바우당교
정릉천과 만난다.
존치교각
무학교에서는 천을 건너야했다.
내부순환도로 밑으로 길을 따라간다.
마장동이다.
이 길을 좌우로 오른쪽은 체육공원이고 왼쪽은 청계천이다.
체육공원의 모래를 잘 정리해 놓았다.
쭉 이어지는 체육공원
위로는 한양여자대학이 보인다.
황톳길도 보인다.
왼쪽엔 청계천
조각공원
청계천과 중량천 합수점
실제 오리들이 거닐고있다.
마장동에서 사근동으로 이어지는 체육공원. 중간에 조각공원도 있다.
중량천변의 철새탐조 망원경
쉼터
중량천이다.
한양대학교
살곶이 다리
성동교다
2호선 전철교각과 같이있다.
성동교 교각
여기부터 나무데크길 조성이 한창이다.
응봉교
응봉교근처에 꽃밭이 예쁘다.
체육공원과 같이있다.
의자에 앉으니 갤러리아 포레가 바로보인다.
참 좋은 산책로인데 한여름에는 따가운 해를 피하기 어려운게 흠이다.
개나리가 유명한 응봉산
마침 열차가 지나간다.
강북강변로 뒤로 종착점 동호대교가 보인다.
봄 가을에 최고의 산책로
동호대교
옥수역이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오르면 바로 매표구다.
충무로에 들려 칼국수먹으면 최고.
약 13km. 2시간 40분의 멋진 트래킹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