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물관,전시장

이음피음 역사관

메탈 2018. 11. 30. 21:52

서울시는 11일 오전 11시 윤준병 행정1부시장, 김영종 종로구청장, 봉제장인, 지역주민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음피움’ 봉제역사관 개관식을 개최한다.

시에 따르면, 이날 오프닝 행사로는 전년 지자체 최초로 런칭한 공동브랜드 ‘Sogue(소그)’의 제품들로 꾸며지는 ‘서울365패션쇼’가 열린다.

봉제역사관은 지하 1층~지상 4층(연면적 499.12㎡) 규모로, 밖에서 보이는 가로줄무늬의 외벽은 실이 돌돌 감긴 ‘실타래’와 석재를 층층이 쌓아 만든 ‘낙산성곽’을 형상화해 지역성을 살렸다.

특히, 가격경쟁력 하락과 고령화, 종사자 수 감소 같은 어려움 속에서도 장인정신과 우수한 손재주로 활약 중인 봉제인들의 가치를 재발견하고, 봉제산업의 역사와 현재를 조명하기 위한 공간이다.


‘이음피움’이란 이름은 실과 바늘이 천을 이어서 옷으로 탄생하듯 서로를 잇는다는 의미의 ‘이음’과 꽃이 피어나듯 소통과 공감이 피어난다는 뜻의 ‘피움’을 합쳐 만들었다.

운영 시간은 화~금요일까지(월, 공휴일 제외) 오전 10시~오후 6시까지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주요 공간은 봉제마스터 기념관, 봉제역사관, 단추가게, 봉제체험공간 등으로, 모든 시설은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arrier-free)’ 디자인이 적용돼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과 노인들도 불편함 없이 이용할 수 있다.


우선, 내부로 들어가면 3층의 ‘봉제마스터 기념관’은 봉제장인들을 ‘봉제마스터’로 선정돼 이들이 만든 제품과 현장에서 겪은 다양한 스토리를 전시하는 공간으로, 봉제장인들의 가위도 전시되고 실제 작업현장 사진과 인터뷰 영상 등도 볼 수 있다.

이와 관련 시는 전년 12월까지 공모와 심사(1·2차)를 거쳐 재봉·샘플·재단·패턴 분야의 ‘봉제마스터 10인’을 선정했다.

패션화보와 신문기사 등 200여 점의 전시물을 통해 봉제업과 창신동의 역사를 한 눈에 보는 ‘상설전시관’과 ‘단추’를 테마로 다양한 디자인의 단추를 전시·판매하는 ‘단추가게’(2층), 나만의 옷도 직접 제작해볼 수 있는 ‘봉제 체험공간’(지하1층)도 운영한다.

한편, 시는 올해 봉제업을 비롯해 서울에서 생산된 우수제품을 인증하고 판로 등을 지원하는 ‘메이드 인 서울’을 도입한다.

아울러, 패션·봉제산업의 제조공정의 전과정과 세계적인 패션스쿨과 연계한 전문교육까지 아우르는 ‘서울 패션혁신허브’ 조성도 추진하고 있다.

강태웅 시 경제진흥본부장은 “봉제역사관의 개관은 서울의 대표적인 제조업인 봉제 산업에 몸담고 있는 장인들의 자부심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관람객들에게는 추억을 되새기며,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되고, 지역주민들에게는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지역 명소가 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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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도성옆 창신동

다닥다닥붙은 건물들 사이에 지리집은 역시관.





안내데스크


재봉실이디다











엘리베이터로 이동할수있으나 계단을 이용했다.











각종 단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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