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로부터 치수(治水)사업은 치국(治國)의 기본이었다. 합덕수리민속박물관은 우리 조상들의 수리농경 문화를 관람하고 직접 체험할 수 있다. 합덕수리박물관은 조선3대 저수지 중 하나였던 합덕제를 기념하기 위하여 건립되어졌으며, 지금은 거의 사라진 수리농경문화를 이해하고, 선조들의 지혜를 느껴볼 수 있는 여러 종류의 체험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당진(합덕)지역의 문화를 이해하기 쉽게 연출하고 있다.
제1전시실인 수리문화관에는 미니어처를 통해 합덕방죽과 구만리보의 축조과정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튼튼한 제방을 만들기 위해 짚·나뭇가지와 점토를 30cm 두께로 번갈아 가며 12m 높이까지 쌓아 올린 우리 조상들의 지혜를 엿볼 수 있다. 야외에는 다양한 농경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체험장이 마련되어 있다. 각 체험장에서는 굴렁쇠 굴리기, 가마타기, 지게지기, 디딜방아 찧기 등 농경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다. 날이 풀리면 멍석짜기, 맷돌체험, 물레방아, 용두레, 허수아비 제작 등 다양한 체험이 가능하다. 실내화 대용으로 쓰이는 짚신이 매우 인상적이다.-백과사전
http://www.dangjin.go.kr/html/museum/intro/intro_01.html
박물관 전경
몇개의 방으로 구분되어있다.
이곳은 당진의 문화재소개
여기부터 수리문화에 관한곳이다.
가운데 디오라마는 합죽방덕의 축조기법과 보막이 작업과정을 보여준다.
먼저 방죽의 축조기법을 설명한 디오라마다.
지엽부설공법
점토에 짚이나 가는 나뭇가지 , 나뭇잎을 섞어 반복적으로 다져서 쌓은 후, 굵은
모래를 쌓고 다시 점토층과 모래층을 번갈아 쌓는 기법이다.
짚이나 나뭇가지 등의 유기물질을 점토에 섞는 이유는 외부의 충격을 완화시키기
위한 것이며, 굵은 모래를 깐 것은 수분 조절과 토양 수축률 등을 고려한 것이다.
백제시대의 부여 궁남지나 김제 벽골제, 7세기 일본
나라시대의 사이야마이께 등지에서 이와 유사한 공법이 사용되었다.
무리말뚝공법
수직 말뚝을 지반에 일정한 간격으로 박아 놓은 토목공법으로 흙으로 쌓은 제방이 쉽게 무너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사용되었다 .
제방 축조
시 길이 60cm정도의 말뚝을 0.3~1m 간격으로 세워 놓았다.
말뚝을 세운 후 흙을 채우면 흙이 쉽게 무너지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또한 심투압 원리의 이용으로 제방 안의 습기를 밖으로 배출하여 제방이 쉽게 무너지지 않게 하는 역할도 한다. 이 기법은 주로 저습지 둑에
사용하고 있으며 고려부터 조선조까지 널리 이용되었다.
이것은 보막이 작업과정
보막이 작업과정 1단계
물살이 비교적 약한 하천의 바깥부터 안쪽으로 흙을 쌓는다.
보막이 작업과정 2단계
간조때를 이용하여 대형가마니 벼개동(가로8m 세로2m)을 1단계에서 쌓은 뚝사이로 이동시킨다.
보막이 작업과정 3단계
양쪽보둑사이의 벼개동이 자리를 잡아 물의 흐름을 막아주면 그위에 흙을 쌓는다.
보막이 작업과정 4단계
보둑을 물의 압력으로 보호하기위해 흙을넣은 가마니를 고기비늘처럼 덮어 싸 보막이를 마무리한다.
수리에 사용된 각종 전시물이다.
농촌에서 흔히 볼수있는 물대기.
전시된 도구들을 이용한 디오라마.
이렇게 실내전시를 둘러보았다.
ㄷ다음은 옥외전시. 비가내려 사진담기가 쉽지 않았다.
용두레
무자위
맞두레
재래식 펌프
계량및 목수체험시설
도정기구 체험시설
제방다지기 체험시설
씨름판도 있네....
위에 타작및 농경기구 체험시설
마지막으로 초가체험시설이다.
수리박물관은 흔히 시골에서 볼수있는 모습인데, 이렇게 자세하게 설명을 보니 머리에 쏘옥 들어온다.
우리것을 알기쉽게 소개한 합덕 수리 박물관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