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진 모래시계공원은 1999년 강릉시와 삼성전자가 새로운 천년을 기념하기 위해 총사업비 12억 8천만 원을 들여 조성했다.
모래시계공원안의 모래시계는 지름 8.06m, 폭 3.20m, 무게 40톤, 모래무게 8톤으로 세계 최대의 모래시계이며, 시계 속에 있는 모래가 모두 아래로 떨어지는데 걸리는 시간은 꼭 1년이 걸린다.
그러면 다음 해 1월1일 0시에 반바퀴 돌려 위아래를 바꿔 새롭게 시작하게 된다.
정동진 모래시계는 허리가 잘록한 호리병박 모양의 유리그릇이 아니고 둥근 모양인 것은 시간의 무한성을 상징하기 위함이다.
또 둥근 것은 동해바다에서 떠오르는 태양을 상징하고, 평행선의 기차레일(길이 32미터)은 영원한 시간의 흐름을 의미한다.
흘러내리는 모래와 쌓이는 모래는 미래와 과거의 단절성이 아닌 영속성을 갖는 시간임을 알린다.
또 주위에 있는 12지상은 하루의 시간을 알려 주기 위함이다.
12지상은 간지에서 12지지를 말하는데 간지는 하늘과 땅의 우주원리를 방위와 시간에 응용했다.
12지지는 쥐(子), 소(丑),호랑이(寅),토끼(卯),용(辰),뱀(巳),말(午),양(未),원숭이(申),닭(酉),개(戌),돼지(亥)등 12짐승을 각각 나타낸다.
또한 시간에는 자시는 23시-01시, 축시는 01-03, 인시는 03-05시, 묘시는 05시-07시, 진시는 07시-09시, 사시는 09시-11시, 오시는 11시-13시, 미시는 13시-15시, 신시는 15-17시, 유시는 17시-19시, 술시는 19시-21시, 해시는 21시-23시를 가리킨다.
이렇게 우리의 전통적인 시간은 2시간 단위로 시각을 알렸다.
농경사회에서의 시간의 단위는 오늘날처럼 분, 초의 단위로 세분화된 것이 아니어서 여유 있는 시간의 단위를 사용한 것이다.
모래시계를 세운 정동진은 서울 광화문 앞에 있는 도로원표석을 기점으로 정 동쪽에 있는 고을이다.
그래서 하지 때는 한반도 제일 동쪽으로 해가 뜨는 고을이다.- 강릉시 홈페이지
파란물결과 바위가 마치 하늘에서 비행기를 타고 보는듯 했다
모래시계
앞쪽
해돋이 명소인데 이 건물이 들어서서 일출사진찍는 사람들한테 원성이 자자한 건물이다
참 맑았다
젊은이나 연인들이 거닐기 좋은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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