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가 어둡고 차갑게만 느껴지던 도로변 담장과 옹벽에 생명을 불어 넣고 있다.
‘김포사랑운동’ 일환으로 벌이고 있는 벽화그리기 사업이 그 것이다.
지난 2007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김포사랑 벽화그리기 사업'은 지금까지 1억 3천만 원의 사업비가 투입 돼 16개소의 오래되고 낡은 공공시설물과 개인 건물, 상가 등의 벽과 담장을 도심 속의 예술 공간으로 탈바꿈 시켜 놨다.
올해에도 북변향교에서 김포초등학교 골목 주택 외벽 등 4곳과 고촌읍 천둥고개 국도변 절개지부터 월곶면 문수산 한우마을까지 지역 곳곳에 벽화를 그려 넣을 계획이다.
시의 벽화그리기는 주요 도로변 옹벽과 지은 지 오래된 낡은 공공시설이 시민들의 편익과 도시미관을 저해하는 주요 원인으로 지적되면서 시작됐다.
실제 구도심의 경우 계속되는 경제난으로 개인 건물의 경우 개·보수를 하는 경우가 드문데다 상가의 경우 낡고 노후한 건물 이미지 때문에 사람들의 발길마저 끊겨 주변 분위기까지 침체되는 상황이 연출돼 왔다.
이렇게 시작된 벽화그리기는 개인 재산권을 침해하지 않으면서도 비교적 적은 비용으로 도심의 거리풍경을 바꿔 놓고 있다.
신동근 김포사랑담당은 “의외로 벽화그리기 사업에 대한 시민 호응이 높아 벽화를 그려 달라는 신청지역이 늘고 있다"면서 "예술성 있는 벽화그리기로 김포시가 멋과 예술이 넘치는 도시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김포신문
거리의 벽화라는게 극장간판과도 같아서, 처음에는 그럴듯하고 신선하다
하지만 시간이흘러 색이 바래고 칠도 벗겨지면서 진부해지고, 오히려 더 지저분해지는게 거리벽화인데, 설마 그거 생각하지 못한걸 아닐테고...
이런 걱정은 항시 맞아떨어지는게 내 경험이었다. 새로 만들었다니 얼른 가봐야지
김포향교 바로 앞길이다
낡은 담장을 이렇게 포장하니 보기는 좋았다
그런데 왜 소재가 이집트일까? 우리소재도 많은데...
여기는 우리전통 소재로 장식하였다
골목을 뒤져야 나오는곳도있어, 그거 찾는 재미도 쏠쏠하다
벌써 칠이 벗겨진곳도 보이고...
아것을 어떻게 관리하느냐에따라 명물거리가되는지, 아니면 일회성 전시행정이 되는지 갈릴것 같다
시 예산을 사용하지않고, 삼선동처럼 대학교와 협력하여 관학행사로 진행된다면, 계절에 따라 혹은 연도에따라 벽화그림을 바꿔가며 지속시킬수 있지않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