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관은 보존가치가 있는 근대 건축물 중의 하나인 구(舊) 일본18은행 인천지점(이하 18은행)건물을 리모델링해 사용한다. 우리나라에서는 처음으로 근대적인 도시계획이 발달한 인천 도시건축의 역사를 한눈에 보여주기 위해서다.
인천시 중구 중앙동 2가 24의1에 위치한 18은행은 개항 초기에 건립된 현존하는 인천 최고의 근대식 건물로 인천시 지정 유형문화재 제50호다. 건물 내부는 많이 훼손됐지만 외부는 설계 준공 당시의 원형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어 전시관 성격과 잘 맞아 떨어진다는 것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건축사적으로는 절충주의 양식의 대표적 건축물로 꼽힌다.
전시관엔 현존건축물 11점과 소실건축물 3점, 지형디오라마상 52점이 전시된다.
우선 각 조계지의 풍경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조계(租界)란 외국인 전용 거주지역이다. 1883년 강제개항이후 이권을 노린 서구 열강들이 물밀 듯 상륙한 뒤 외국인 특정거류지역인 조계가 설정되었다. 1883년에는 중앙동·관동 일대 7천여평에 일본조계가, 1884년에는 선린동 일대 5천여평에 청국조계가, 1884년 10월 송월동·송학동·북성동 일대 14만평의 부지에 각국 조계(우리나라와 미국, 영국, 청국, 일본, 독일 대표사이에 체결)가 생겼다. 3개 조계지는 1913년 모두 철폐된다. 전시관엔 일제강점기때 일본인 주상복합건물로 사용됐던 중구 송학동 3가 7의10 김장환씨의 지상 2층 건물 등이 전시된다. 김씨 집은 연면적 30평의 목조 일식기와집이다.
개항 당시 금융중심 메카였던 일본 제1은행과 18은행 인천지점의 건축물 등도 함께 선보인다.
제1은행 건물은 1899년 64평의 석조 단층으로 지어졌으며 인천시 유형문화재 제7호다. 모래와 자갈, 석회를 제외한 벽돌, 석재, 시멘트, 목재 등 일체의 건축자재가 일본에서 들어왔다. 건물 바깥쪽 벽은 화강암을 다듬어 쌓았다. 처마 부조에는 둥근 구멍이 뚫린 파라펫 난간을 설치했다. 후기 르네상스 건축양식을 본뜬 단순화된 건물이다. 처음에는 제1은행 부산지점의 출장소로 출발했으나 1908년 인천지점으로 승격됐다. 1909년엔 한국은행이 창립, 한국은행 인천지점으로 바뀌었다. 1911년엔 조선은행으로 바뀌어 인천지점이 됐다. 이밖에 1920년대 인천 중구의 모습을 축소한 디오라마 등도 들어선다.
중구는 전시관이 과거 금융 중심가인 제1은행·58은행의 인천지점과 일직선상으로 연계된 중앙에 위치하고 있어 인천 근대 문화유산 홍보의 출발지로서 유리한 입지로 판단하고 있다. 중구 관계자는 “차이나타운과 연계한 역사문화 관광지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 경인일보
종 목 : 시도유형문화재 제50호 (중구)
명 칭 : 구)인천일본18은행지점(舊仁川日本一八銀行支店)
분 류 : 유적건조물 / 산업생산/ 근대산업생산/ 금융업
수량/면적 : 1동(469.4㎡)
지 정 일 : 2002.12.23
소 재 지 : 인천 중구 중앙동 2가 24-1번지외 1필지
시 대 : 대한제국시대
소 유 자 : 국(건설부)외 1인
관 리 자 : 중구
상 세 문 의 : 인천광역시 중구 문화공보실 032-760-7134
18은행는 1890년 준공되어 그 해 10월에 개점하였고 중앙동2가 24번지에 있으며 58은행의 바로 옆에 위치해 있으며 1954년에는 한국흥업은행으로 사용되었다.
18은행은 일본이 한국의 금융계를 지배하고자 하는 목적으로 계획되어 세워진 은행이었다. 18은행뿐 아니라 그 당시에 세워진 일본 은행들 모두가 한국 금융계를 일본 식민지화 하려는 목적을 가지고 있었음을 알 수 있는 것은 7개의 은행을 비롯해 13곳의 보험사의 소유자가 천일은행을 제외하고는 모두 일본의 소유였다는 것으로도 충분히 알 수 있다. 1954년에 상공은행과 신탁은행의 합병으로 발족한 한국흥업은행 지점으로 사용된 이후, 1992년까지는 카페 그 후 중고 가구 도매상이 임대하여 사용하기도 하였다. - 문화재청
개항초기에 건립된 18은행모습
지금은 건축전시관으로 사용중이다
인천항의 초기모습
개항시의 건축물 모형이있다
일본 제1은행 - 현재 개항박물관으로 사용중이다
현재까지 잘 남아있는 제물포 구락부
전시관 내부
엽서로 알수있는 인천의 옛 모습
기금은 없어진 존스톤별장. 참 아름다운 건물이다
영국 영사관은 없어졌고...
일본 58은행 인천지점. 지금도 이건물 옆에 잘 남아있다.
일본 제1은행 일본지점으로, 이건물 옆에서 개항박물관으로 사용중이다
현재 사용중인 18은행 인천지점
아름다운 건물인데 남아있지 않다.
인천우체국은 그대로 사용중이고....
홍예문도 남아있고.
이 교회는 모르겠다.
1897년에 세워진 고딕양식의 답동교회. 지금도 잘 남아있다
현재 인천에 남아있는 개인주택
개항초기의 인천항
현재 차이나타운이있는 중구모습
야경모습
근대건축관 답사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