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5월 15일
충북 단양군 단성면 가산리의 도락산(964m)은 월악산국립공원과 소백산국립공원에 인접해 있으며, 서쪽으로 상·중·하선암과 북쪽으로 사인암이 인접해 있어 단양팔경 관광을 겸한 산행지로 제격이며 주변경관이 좋고 암벽을 오르내리는 스릴을 만끽할 수 있다.
충북땅의 단양, 영춘, 청풍, 제천의 네 고을은 예부터 우리나라 내륙지방에서 경치가 가장 좋다고 해서 특별히 내사군(內四君) 이라고 불렀다.
도락산은 사계절 어느때이고 인기있는 산이다. 도락산이란 이름은 '깨달음을 얻는데는 나름대로 길이 있어야 하고 거기에는 또한 즐거움이 뒤따라야 한다'는 뜻에서 우암 송시열 선생이 이름을 붙였다고 전해지며, 신선봉의 작은 바위 연못에는 숫처녀가 물을 퍼내면 금방 소나기가 쏟아져 다시 물을 채운다는 바위연못이 있다.
도락산 산행은 경관이 빼어나며 암릉을 오르내리는 재미도 있지만 초심자들에게는 결코 만만한 코스가 아니므로 조심스런 산행을 하여야 한다 . 매년 10월 중순에서 하순까지 산 전체가 단풍으로 물들 때의 신선봉은 녹의홍상을 곱게 차려입은 여인의 얼굴처럼 해맑다.- 한국의 산천에서
도락산 상선암주차장에 차를 주차시키고(5,000원) 바로 오른다.
두갈래길인데 거의 비슷하다. 채운봉으로올라 제봉으로 하산이다.
입구에는 민박집이랑 팬션들이 즐비하다.
가운데가 형봉, 오른쪽이 채운봉.
산철쭉이 환하게 피었다.
가파른길로 계속 오르고...
작은선바위란다.
반대편 제봉능선. 정상갔다가 저리로 하산이다.
가파른 계단도있고...
암릉길도 있고...
오솔길도 있고...
큰선바위다.
뒤쪽인데 너무커서 카메라에 다 안들어온다.
계속되는 가파른 길.
도락산에는 칼로 자른듯이 쪼개진 화강암이 많았다.
큰 선바위모습도 보이고...
채운봉, 형봉이 가까와진다.
마치 놀이동산에 온것같이 아담하다.
성곽이 무너진것 같은 바위.
여길 오르면 검봉이다.
검봉길.
채운봉.
검봉에있는 흔들바위.
채운봉으로 향한다.
칼로 자른듯한 화강암.
문어다리같은 소나무 뿌리.
뒤돌아본 검봉.
채운봉으로 오른다.
신선봉과 도락산 정상.
도락산에는 딱 3종류의 철쭉이있다.
연분홍색 철쭉, 핑크색 철쭉 그리고 흰색 철쭉이다.
이건 핑크색. 흰색은 하산때 만났다.
그림같은 형봉의 암벽.
지나온 채운봉과 검봉.
드디어 삼거리다. 주차장에서 2시간 10분 걸렸다.
정상가는길에 진달래가 아직도...
신선봉의 마르지않는다는 우물. 개구리가 많았다.
도락산 정상.
정상이 가깝다. 이곳도 진달래 밭이다.
정상은 각종 현수막과 안내판이많아 지저분해 보였다.
다시 진달래밭을 지나...
넓직한 신성봉도 지나...
앞쪽 능선으로 간다.
채운봉과 검봉.
암릉길이다.
연초록과 검초록. 봄과 여름이 교대한다.
급경사길. 올라오는 사람들이 힘들어한다.
철쭉이 산행을 심심치 않게 해준다.
도락산에서만 흔히볼수있는 바위.
제봉이다.
넓직하게 잘라진 화강암만이 보이고...
계속되는 암릉길.
자연의 그림같은 장면이 연출된다.
다시 철쭉밭인데...
흰색철쭉이 있었다.
책꽂이에 꽂힌것같은 바위.
여름이 다가온것이 맞지?
아까 오른능선이 반대편에 보이고...
큰선바위다.
척박한 바위속에서 자라다보니 소나무 뿌리가 이렇게 뻗었다.
여기도 칼로 자른듯한 바위.
출발점이 보인다.
아늑한 길로 내려서며 약 6.5.km
4시간반의 산행을 마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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