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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 서간소루 (西澗小樓)

메탈 2010. 3. 13. 08:46

종    목 : 문화재자료 제252호 (거창군) 
명    칭 : 서간소루(西澗小樓) 
분    류 : 유적건조물 / 주거생활/ 주거건축/ 가옥 
수량/면적 : 3동 
지 정 일 : 1997.12.31 
소 재 지 : 경남 거창군  북상면 간계리 1166 
시    대 : 조선시대
소 유 자 : 은진임씨종중
관 리 자 : 은진임씨종중
상 세 문 의 : 경상남도 거창군 문화관광과 054-940-3185

 
서간소루는 첨모당 임운 선생이 살던 곳으로, 그의 아들 서간 임승신 선생이 덕행과 학문을 닦던 곳이다.

서간소루가 있는 경남 거창군 갈계리는 대부분이 임씨로 씨족마을을 이루고 있는 곳이다. 서간소루는 이 마을의 종가 구실을 하고 있는 임씨 고택의 서쪽에 자리잡고 있다.

이곳은 살림채 없이 대문채와 사랑채로 이루어진 것이 특징으로, 본래 임씨 고택과 서간소루가 하나의 주거 영역이 아니었나 추측하게 한다. - 문화재청

 

서간소루 안내판. 

 

대문채와 오른쪽 사랑채

 

열려진 문안으로 들어가 본다. 

 

참고로 이것은 문이 닫혀진 모습인데, 신기하게도 잠금장치가 바깥쪽에 달려있었다.

 

 

대문위에 걸려있는 편액.

 

서간소루(西澗小樓)의 현판이다.

서간소루는 서쪽에 산골물이 흐르는 작은 누각이라는 뜻이다.

 

정면 2칸씩을 대청과 방으로 구성하였다.

 

 

첨모당세가

첨모당 임운 선생의 가옥이란 뜻일게다.

 

문 안쪽모습.

 

서간소루 바로옆에 임씨고가다.

종 목 : 시도민속자료 제9호 (거창군) 
명 칭 : 거창갈계리임씨고가(居昌葛溪里林氏古家) 
분 류 : 유적건조물 / 주거생활/ 주거건축/ 가옥 
수량/면적 : 1동
지정(등록)일 : 1985.01.14
소 재 지 : 경남 거창군  북상면 갈계리 1167 
시 대 : 조선시대
소유자(소유단체) : 사유
관리자(관리단체) : 임견종
상 세 문 의 : 경상남도 거창군 문화관광과 054-940-3185

 

거창 갈계리 임씨고가는 조선 중기의 문신이자 효자로 이름 높았던 갈천 임훈(1500~1584)의 옛 집이다. 선생은 명종 10년 (1555) 벼슬을 그만두고 고향에 내려와 80세가 넘은 아버지를 모시며 살았다. 앞서 소개한 서간소루는 임훈 선생의 동생인 임운(1517~1572)이 살던 곳이며, 임운 역시 효자로 이름 높았다. 본래는 갈계리 임씨고가가 서간소루와 함께 하나의 영역이었을 것이라는 추측이 많다.

 

가옥은 대문채와 사랑채, 안채가 각각 독립적인 ㅡ자형 건물을 이루어, 전체적으로는 三자형으로 배치되었다. 이러한 배치는 경남지방의 옛 가옥에서 찾아볼 수 있는 방식이다.
안채 정면에 사랑채가 있고 안채 오른쪽 뒷편에 사당이 자리잡고 있다. 안채는 방·대청·방·부엌으로 되어 있으며, 사랑채는 대청과 방 2칸으로 이루어졌다. 대문채는 방·대문·헛간으로 구성되었는데 사랑채의 앞면에 자리잡고 있다.


간소한 정면 세칸의 사랑채 좌측으로는 장판각이 있어 책판을 보관하고 있으며, 사랑채 후면으로 위치한 안채는 대청 후면의 일부를 판벽으로 막아 수납공간처럼 사용하는 듯한 공간이 만들어져 있었다.

솟을대문의 정문.

 

 

위에 현판이있고...

 

문의 기둥을 떠받친 거북모양의 주춧돌이 인상적이다.

 

 

앞쪽건물

 

 

 

 

건물뒤쪽에는 갈천선생 문집책판을 보관하는곳과 사당이있다.

 

갈천선생문집책판및첨모당선생문집책판(葛川先生文集冊板및瞻慕堂先生文集冊板)

 

이곳에는 갈천 임훈과 첨모당 임운의 문집을 간행하기 위해 만든 책판 177매를 보관하고 있는데, 두 문집은 현종 6년 (1665) 후손에 의해 간행되었으며 송시열이 서문을 썼다 한다.

4권 2책으로 구성된 <갈천집>에는 선생이 쓴 시를 비롯하여 상소문과 잡문 등 다양한 글이 실려 있다. 그 중에서 "언양진폐소"는 선생이 언양현감으로 있을 때 고을의 어려운 실정을 조정에 보고하고 해결을 촉구한 글로, 가혹한 세금 때문에 고통 받는 농민의 생활상을 호소하고 있어 당시 언양 지역의 사회 실정을 생생히 전해주고 있다. 3권 2책으로 구성된 <첨모당 문집>역시 시와 문장 등 다양한 글이 실려 있으며, 특히 유학을 장려하고 불교를 배척하는 글을 실어 조선시대의 사상적 경향을 잘 전해주고 있다. 두 문집에는 또한 지역 사회에 관한 글들이 다수 실려 있어, 거창 지역의 역사를 연구하는데 귀중한 자료라고 할 수 있다.

 

 

이곳은 사당.

  

서간소루와 인씨고가는 차를몰고가다가 우연히 발견하여 들른곳이다.

전국에 이런곳이 얼마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