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대산과 산행 일기

산책길같은 검단산

메탈 2009. 8. 26. 19:01

2009년 8월 26일

 

날이더워 가까운산으로 향했다. 하남시의 검단산이다.

 

검단산 (黔丹山)  657m은 한강과 접해 있어 산세의 막힘이 없고 동,서,북 3면의 조망이 뛰어 난 산으로 호수같은 팔당댐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곳이다. 검단산은 충북 괴산에 거룩한 산이라는 뜻의 산이 있고, 성남시 상대원동에도 535m의 산이 또 하나 있다.
'검단'이란 산 이름은 백제 위덕왕 때 검단 이라는 도인(道人)이 은거하여 유래했다는 설과 각처에서 한강을 이용하여 한양으로 들어오는 물산이 이곳에서 검사를 받고 단속을 하는 것에서 유래했다는 설이 있다.
백제 초기 도읍지로 추정되는 위례성의 외성이 있던 산으로 조선시대까지 정상에 봉수대가 있었다 한다. 동쪽으로는 한강과 접해있어 산행이 어려우며 주로 서쪽과 북쪽으로 등로가 개설 되어 있다. 팔당댐 아래쪽 배알미동은 임금을 배알 할 수 있는 곳이라 하여 지어진 지명이며, 이곳에서 동쪽으로 자리한 도미진(都尾津 )은 백제 제4대 개루왕과 도미의 아내와의 슬픈 전설이 있는 곳이다. - 한국의 산천에서

 

애니메이션 고등학교에서 출발. 

 

기념탑을 지나고...

 

유길준묘 방향으로 오른다.

 

길은 팔작대로다.

 

 

유길준묘까지 길은 좋았다.

 

여기부터 계단.

  

계단이 재미없는것은 등산하는사람은 다 안다.

검단산은 계단이 아주 많았다.

 

참 친절도 하지...길 잃어버리지 않도록 가이드도 확실하고..

 

여긴 돌길이다.

마치 오즈의마법사 길 따라가는것 같다.

 

전망암에서..조망 정말 꽝이다.

저 멀리 팔당대교.

 

강건너 예봉산이다.

 

다시 길을따라...

 

572봉. 조망이 아주 안좋았다.

 

가파른 계단이다.

 

 

여기부터는 길이 좋았다.

 

이런 터널도 지나고...

 

 

검단산 정상이다.

 

마치 지리산 한곳을 옮겨놓은듯 하다.

 

 

 

비단같은 길이다.

 

드디어 정상.

 

 

 

내리막도 잘 가꿔놓은 검단산.

 

무슨 호탤정원 걷는 느낌이다.

 

 

 

검단산.

 

 

시원한 소나무숲을 걸으며 4시간의 검단산 산행을 마친다.

 

이곳은 별님이 매일 다니는 곳이다.

아니니 다를까 전화를하니 새벽에 다녀 오셨단다..ㅎㅎ

 

우리 부부와 점심을 같이 하면서 이런얘기..저런얘기..이런것이 산*친의 좋은점이다.

같이 좋은산 많이 다니자구요..별님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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