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산성(山城),읍성(邑城)

담양 금성산성 (金城山城)2 : 북문-서문-남문

오솔 길 2008. 11. 6. 19:05

종    목 : 사적  제353호 
명    칭 : 담양금성산성(潭陽金城山城) 
분    류 : 유적건조물 / 정치국방/ 성/ 성곽 
수량/면적 : 1349977㎡ 
지 정 일 : 1991.08.24 
소 재 지 : 전남 담양군  금성면 금성리 대성리 등 
시    대 : 삼국시대
소 유 자 : 박진성외85명
관 리 자 : 담양군,순창군

 

금성산성 건립연대에 대한 기록이 정확하지는 않으나 고려초에 처음으로 축조되었다가 임난후에 크게 개축되고, 군수청의 기능까지 가미된 것으로 전해진다.
금성산성이 위치하고 있는 지역은 해발 500미터에서 600여미터에 이르는 고지대로 산정의 분지를 30여미터 높이의 석축으로 둘러 싼 형태다. 때문에 동서남북에 설치된 4개의 성문외에는 산을 오를 수 없게 되어 있다. 규모도 상당한 편이어서 외성둘레가 6.5KM, 내성둘레가 860M에 이른다.

 

성곽 여장너머로 추월산이다. 

 

담양호도 보이고... 

 

이곳도 밖으로 옹성이있다.

 

 

문에서 옹성으로 연결되는 성곽. 

 

옹성의 모습이다. 

 

북문 바깥쪽. 

 

문에서 바라본 옹성. 

 

 

급경사라 성곽이 계단형식으로 내려간다. 

 

 

추월산과 담양호를 바라보며 내려서는 성곽이 일품이다. 

 

이곳이 한국의 마추피추라는 별명이 있단다. 그럴듯 하다. 

 

 

추월산과 담양호와 금성마추피추... 

 

 

 

 

 

 

급경사의 산성이 다시 90도 꺽인다. 

 

뒤에 철마봉이 보인다. 이 성곽이 저곳으로 연결되어있다.

 

여기부터는 옛모습 그대로다.

여장만 없을뿐 성곽상태가 매우 좋았다. 

 

뒤돌아본 모습. 

 

옛성곽이 언덕을 따라내려온다. 

 

그리고는 급경사의 계곡으로 내려간다. 

 

우리도 안쪽으로 내려간다. 계곡이깊어 무섭도록 어두웠다.

 

 

이런 급경사에 어떻게 쌓았을까? 

 

여기부터는 복원되어있다.

 

 

한국의 마추피추..맞는 말이다.

 

계곡 너머로 성곽이 이어진다.

 

부서진 부분도 꽤 되는것 같다. 

 

 

서문도착이다. 

 

서문옹성.

 

 

 

북문쪽에서 내려온 성곽. 

 

 

계곡에서 철마봉쪽으로 이어진 성곽.

 

철마봉쪽으로 오르며 금성산성의 진면목을 느낀다. 

 

옹성의 규모와 두께가 사람들의 스케일과함께 느낄수있었다.

 

안쪽의 성곽모습으로, 밖은 이것보다 무척 높았다. 

 

 

 

 

각을 제대로세운 성곽. 

 

 

아무리봐도 멋있는 산성이다.

 

 

이제 철마봉으로 향한다.

 

옛모습 그대로 잘 남아있다.

 

아주 깨끗한 성곽이다. 

 

능선으로 돌아서기전에, 마지막으로 한번더 당겨본다. 

 

추월산과 보리암이 손에 잡힐듯 하고... 

 

철마봉으로 성곽을 따라간다. 

 

 

철마봉이다.

 

위에올라서니, 노적봉으로 이어지는 성곽길이 보이고...

 

엔진소리에 쳐다보니 경비행기가 아래로 날고있다. 

 

노적봉으로 이어지는 성곽. 

 

이길은 전망이 훌륭했다.

 

 

철마봉을 내려선다.

 

아찔한 산성길이다.

 

 

 

 

철마봉과 성곽.

 

 

아쉬운 미련이 생겨 자꾸 돌아보게된다. 

 

망원으로 당기니 서문으로 내려오는 성곽이잡힌다. 

 

성곽길이 노적봉으로 안내하고...

 

 

 

노적봉직전에서 바라본 철마봉 성곽. 

 

노적봉이다. 

 

남문 보국문이 보이네.. 

 

남문으로 향한다. 

 

 

 

 

 

충용문. 

 

보국문. 

 

 

 

 

노적봉에서 충용문으로 이어지는 성곽. 

 

보국문으로 나선다. 

 

 

 

추월산.

 

철마봉과 노적봉을 바라보며 금성산성 답사를 마친다. 

 

이 산성은 전쟁으로 많은 사람이 죽었는데, 산성쌓다가도 많이 희생헸을거란 생각이다. 

국토답사가 신정일씨는 금성산성의 입지조건에 대해 "물이 흔하고 산성을 쌓기에 적당한 규모의 계곡을 끼고 있으며 산성 안쪽의 지형은 유순한데 외곽을 이루는 절벽이 길게 형성되어 있어 외적의 침입을 방어하기 좋다"고 평하고 있다. 가파른 돌 사면에 무거운 초석을 놓고 헤아릴 수 없을 만큼 작은 돌을 쌓아 석성(石城)을 완성했다. 그만큼 백성들의 고통으로 완성된 성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