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산성(山城),읍성(邑城)

보은 삼년산성 (三年山城)

오솔 길 2008. 9. 26. 12:52

종    목 : 사적  제235호 
명    칭 : 삼년산성(三年山城) 
분    류 : 유적건조물 / 정치국방/ 성/ 성곽 
수량/면적 : 229,958㎡ 
지 정 일 : 1973.05.25 
소 재 지 : 충북 보은군  보은읍 어암리 산1-1 
시    대 : 삼국시대
소 유 자 : 국유,사유
관 리 자 : 보은군

 

삼년산성은 돌로 쌓은 산성으로 신라 자비왕 13년(470)에 쌓았으며, 소지왕 8년(486)에 고쳐 세웠다.

『삼국사기』에는 성을 쌓는데 3년이 걸렸기 때문에 삼년산성이라 부른다고 기록되어 있고 『세종실록지리지』에는 오항산성으로,『신증동국여지승람』,『충청도읍지』에는 오정산성으로 기록되어 있다.

성의 둘레는 약 1,800m이고 성벽은 납작한 돌을 이용해서 한 층은 가로 쌓기를 하고, 한 층은 세로 쌓기를 하여 튼튼하며, 성벽의 높이는 지형에 따라 다르다. 남쪽과 북쪽은 안팎을 모두 돌을 이용하여 쌓는 방법을 사용하고 있으며, 문터는 4곳에 있으나 모두 그 형식이 다르다. 성내에는 연못터와 우물터가 있고 주위 암벽에는 글이 새겨 있다. 삼국시대에서 고려·조선시대까지의 토기조각과 각종 유물이 발견되어 성을 오랫동안 이용했음을 알 수 있다.

5세기 후반 신라의 성 쌓는 기술을 대표하는 산성으로 주변에는 수 천기의 무덤들이 있다. 우리나라에서 돌을 이용하여 쌓은 대표적인 산성으로 평가되는 곳이다. 

 

지난 겨울에 와보고, 다시한번 바뀐계절의 삼년산성 모습이 보고싶어졌다.

멀리 삼년산성의 서측성곽이 보인다. 

 

 

입구에있는 산성 안내도.

2번 서문지에서 시계 반대방향으로 한바퀴 돌아보겠다.

 

스카이뷰

 

서벽과 서남곡성.

 

서남곡성으로 뻗은 성곽이, 기가막히게 짜깁기되어있는것이 보인다.

저정도 복원이면 누가 뭐래나...

 

남문지. 입구가 되겠다.

이 산성은 현문식이라 다른 문으로는 출입이 안된다.

 

두터운 성곽과 수구모습.

 

문이있던 흔적.

 

문  왼쪽은 서북곡성에서 내려오는 성곽이다.

 

오른쪽. 동북곡성이  보인다.

 

돌이 움푹들어간곳은, 마차가 지나다니던 흔적이란다.

 

서북곡성과 성곽.

하단부는 보축성벽이 있다.

 

 

서벽을 따라  남쪽으로 가본다.

 

안에서 바라본 남문지.

 

사람과 비교하니 성곽의 스케일이 쉽게 와닿는다.

 

 

육중한 성체다.

 

반대쪽의 서북곡성과 성곽.

 

 

서남곡성과 서북곡성이 한눈에 보여진다.

 

남문지다.

 

상당히 두터운 남문모습.

 

밖은 낭떠러지라 나갈수가 없었다.

성곽이 상당히 높으며. 단단하게 쌓아져있음을 알수있다.

 

남문 단면이다.

 

안쪽으로 남벽에 해당된다.

바깥쪽보다는 상대적으로 낮으나. 사람키는 훌쩍넘는다.

 

무너진 곳에서 내부구조를 알수있다.

삼국시대 성곽은 돌이작으나 두터워, 무너져도 계속 돌이나온다.

 

 

저 봉우리가 남동치성이다.

 

남벽 안쪽으로 높이가 꽤높다.

 

 

남동치성에서 바라본 동벽모습.

 

남동치성이다.

 

겨울에는 내려가 볼수있는데, 여름에는 잡목때문에 불가능하다.

 

 

이제 동벽으로 내려선다.

성곽스케일이 사람크기와 잘 비교된다.

 

 

안쪽이 이리높으면 수비하는데 불리하지 않았을까?

 

뒤돌아본 모습이다. 저 끝이 남동치성.

 

산책길같은 동쪽길이다.

 

동문지다.

 

반대쪽으로 서쪽 성곽이 보이고...

 

동문지근처 안쪽모습.

 

동문도 현문식이라 밖으로 내려갈수가 없었다. 높이가 상당히 높음을 알수가 있다.

 

멀리 밖에서 바라본 동쪽 성곽모습이다. 

 

 

동문지 외벽.

 

오솔길을따라 북동치성으로 향한다.

 

동쪽은 많이 무너져 있었다.

 

북동치성.

여기서 직각으로 꺾인다.

 

북쪽 성곽이다.

 

대단히 촘촘하게 쌓여져있다.

 

 

 

안쪽은 성곽상태가 좋았다.

 

 

꽃무룻이 한창이네... 

 

 

성곽과 꽃무릇.

안쪽이 이렇게 높으면, 바깥쪽은 어찌되는거야?

 

북문지다.

안내문에는 조선시대에 개축울 했으며, 출입을 위한 계단이 마련되어 있더고한다.

 

밖에서 바라본 성곽.

바깥쪽은 거의 무너져있었다.

 

북면모습으로, 안쪽은 그런대로 괜찮았는데, 바깥쪽은 거의 무너져있는 상태다.

 

북문곡성이다.

하지만 성곽의 흔적은 남아있지 않았다.

 

북문곡성에서 바라본 동북곡성과 북문지.

 

반대편으로 남쪽성곽이 보이고...

 

이제 다시 서문지로 내려간다. 

 

서북곡성이다.

 

서쪽성곽으로 돌아왔다.

 

 

 

남문지로 내려선다.

 

두터운 남문성벽.

납작한 돌을 이용해서 한 층은 가로 쌓기를 하고, 한 층은 세로 쌓기를 하여 튼튼하게 하였다.

 

삼년산성에는 문터[門址(문지)] 4개소, 옹성(甕城) 7개소, 우물터 5개소와 교란된 수구지(水口址) 등의 시설이 갖추어져 있었다한다

지난겨울에이어, 여름에 다시한번 와보니 조금은 만족하다. 복원계획이 있는지는 모르겠는데, 바램이라면 성 바깥쪽에도 길을 만들었으면 좋겠다.

대부분의 성들이 안쪽이나 성위로 길이나있어, 전체적인 모습을 보기가 어렵다.